손원조 전경주문화원장, 펜화 전시회
손원조 전경주문화원장, 펜화 전시회
  • 경주포커스
  • 승인 2023.10.04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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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원조 전경주문화원장.
손원조 전경주문화원장.

 

작품전시회 모습.
작품전시회 모습.

손원조 전 경주문화원장이 ‘펜과 만난 전통건물’이란 제목으로 ‘경주문화관 1918(구 역주역)’에서 펜화 전시회를 열고 있다. 
3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이번 펜화 전시회에는 주로 경주지역의 문화재급 목조건물들인 숭덕, 숭혜, 숭신전 등, 삼전(三殿) 건물을 비롯해 숭무전과 육부전, 표암전 등은 물론 양동의 관가정과 옥산서원 내의 무변루 등 보물급 건물들과 10점의 경주지역 대표 서원건물 등을 펜으로 그린 그림 50여점이 선보이고 있다.

또한 경주지역 이외의 전통건물인 강원도 강릉의 임영관 삼문(국보)과 안동 병산서원의 만대루(보물), 전남 강진의 다산초당(사적), 경기도 광주 남한산성의 정자 침괘정(경기도 유형문화재) 등도 전시된다. 

손 전문화원장은 경주 출신으로 70년대 초부터 신문과 방송에서 35년 동안 기자생활을 한 뒤 주간지 서라벌신문을 복간해 발행인과 편집인을 역임해 오다 지난 2019년엔 경주읍성 인근에 경주벼루박물관을 신축 개관해 운영해 오고 있다.
통합 제6대 경주문화원장을 지낸 손 관장은 11년 전에 민화에 입문해 제43회 경북도전에서 특선을 했으며 펜화로도 제43회 신라미술대전에서 특선을 한 바 있다.

손 관장은 “세월 따라 나이를 먹다 보니 치매예방책으로 펜화를 배우게 됐으며 정성들인 작품들이 모였기에 전시회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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