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가입 도전
경주시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가입 도전
  • 경주포커스
  • 승인 2023.11.02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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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들이 에이펙 정상회의 유치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참가자들이 에이펙 정상회의 유치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경주시가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가입에 도전한다.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는 각국 도시들의  연대를 통해 경제·사회·문화적 발전을 장려하는 국제네트워크로, 유네스코가 2004년부터 세계 각국 도시를 심사해 창의도시로 지정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현재 11개 도시가 가입돼 있다.

유네스코 창의도시에 가입되면 유네스코 로고의 공식 사용, 세계 창의도시들과의 교류협력, 국제 홍보 기회의 확대를 통해 도시 브랜드 향상에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는 내년도 5월 국내 정회원 도시 가입 심사, 2025년 국제 심사를 통해 최종 지정된다.

경주시는 문학·음악·공예와 민속예술·디자인·미디어아트‧영화·음식 등 7개 분야 가운데 ‘공예와 민속예술’ 부문에서 지난 2019년 9월 예비회원도시로 가입됐다.

경주시는 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유네스코 창의도시 가입 추진 대시민 공감대 확산을 위한 민관추진단 발대식과 포럼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주낙영 시장, 함순섭 국립경주박물관장, 김외준 前대구·경북 공예조합 이사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추진 경과보고, 민관추진단 발대식, 포럼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12명으로 구성된 민관추진단은 내년 국내도시 선정에 앞서 공공과 민간 간의 파트너십을 통해 문화예술 관련 프로그램과 네트워크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발전 정책을 발굴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경주시는 신라문화제, 경주 도자기 축제, 공예인 청년가업승계지원 제도 등의 프로그램을 비롯해 경주 민속공예촌, 신라금속공예관, 국립경주박물관 등의 인프라등으로 창의도시 가입요건을 갖춘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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