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강 강동에 SH공사 골드시티 조성해야" 정성룡의원, "경주인구증가 위해 경주시가 SH공사와 협의 나서야"
"안강 강동에 SH공사 골드시티 조성해야" 정성룡의원, "경주인구증가 위해 경주시가 SH공사와 협의 나서야"
  • 경주포커스
  • 승인 2023.12.04 15: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성룡의원.
정성룡의원.

경주시의회 정성룡 의원이 11월29일 열린 제279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경주 골드시티 조성‘을 제안했다.

올해들어서만 경주시인구가 11월까지 1549명이 감소해 24만8천여명에 불과할 정도로 매년 인구가 감소하고 있고,  전국 114개 소멸위험 지자체 가운데 경주시가 86번째를 기록하고 있는 현실에서 경주시 인구증가를 위한 대책의 하나로 안강읍 강동면 지역에 서울주택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골드시티를 조성하도록 경주시가 노력해 달라는 것이 핵심내용. 

정 의원이 말하는 골드시티는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추진하는 것으로  ’지방에 일자리, 주거, 여가 활동이 가능한 신도시를 건설해 서울에 비해 저렴한 주거비로 여유롭게 생활하고자 하는 은퇴자의 인생 2막과 청·장년층 이주 지원을 통해 소멸 위기 지역의 활성화와 서울 도시 주거 문제를 동시 해소하는 초고령 사회 대비 지방 상생형 주거 정책 모델'.
지난달 8일 강원특별자지도와 삼척시,강원개발공사등이 서울시와SH공사와 시범추진하기로 협약을 체결하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는 모델이다.  강원 삼척시에 약 9만여평 건립부지에 골드시티를 건설해 2028년부터 2030년사이에 약 2700여 가구를 입주시키는 것을 시작으로 강릉, 동해안, 춘천, 제주도, 전라북도 새만금 등에 골드시티를 추가로 건립할 에정으로 알려져 있다.

업무협약을 통해 해당 지자체와 개발공사등이 사업부지를 선정하면 SH공사는 수요 계층이 선호하는 청정 자연환경과 병원, 대학, 문화·여가 등 의료, 교육·문화 접근성이 좋은 지역에 골드시티를 조성해 이주자가 건강, 취미와 여가 생활·평생 교육을 누리면서 사회·경제 활동이 가능하도록 도시 기능을 연계한다는 것이다. 
물론 이제 시범사업을 시작하는데 불과하고 당연히 사업효과는 검증되지 않은 상태다.

정성룡 의원은 이날 5분발언을 통해 경주시 인구증가를 위해 경주시가 SH공사와 협의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정 의원은 “경주 안강, 강동 지역은 이미 포항의 배후단지로서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지역이며 동시에 대학교와 다수의 종합병원이 존재함으로써 골드시티를 조성할만한 생활인프라가 충분하다"며 “북경주지역에 경주 골드시티를 조성하는 것이 인구증가를 위한 지역맞춤형 해답이 될 것이므로 이 지역에 골드시티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경주시가 적극 검토해 달라”고 요구했다.

11월8일 삼척시 골드시티 조성 업무협약 모습. 왼쪽부터 김헌동 SH공사 사장, 오세훈 서울시장, 김진태 강원도지사, 박상수 삼척시장, 오승재 강원개발공사 사장이 협약 체결 후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서울주택도시공사)출처 : 화이트페이퍼(http://www.whitepaper.co.kr)
11월8일 삼척시 골드시티 조성 업무협약 모습. 왼쪽부터 김헌동 SH공사 사장, 오세훈 서울시장, 김진태 강원도지사, 박상수 삼척시장, 오승재 강원개발공사 사장이 협약 체결 후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서울주택도시공사)출처 : 화이트페이퍼(http://www.whitepaper.co.kr)

 

경주포커스 후원은 바르고 빠른 뉴스제작에 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