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본사 도심권이전 총선이슈 되나? 김석기 의원 정책홍보 통해 도심권 이전 거론
한수원본사 도심권이전 총선이슈 되나? 김석기 의원 정책홍보 통해 도심권 이전 거론
  • 김종득 기자
  • 승인 2023.12.08 17: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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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총선에서는 제2청사 도심권 건립 약속
문문대왕면에 있는 한수원본사 전경.
문문대왕면에 있는 한수원본사 전경.

한수원 본사 도심권이전이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경주시 선거의 주요이슈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우에 따라서는 논란으로 번질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다. 

김석기 국회의원은 최근 ‘경주의 천지개벽을 위한 7대 비전’이라는 제목의 홍보물을 SNS를 통해 배포하고 있는데.7대 정책가운데  한수원본사 도심권 이전을 주요 정책으로 제시하고 나선것.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오는 12일 예비후보 등록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김석기 의원의 이같은 홍보물은 내년 총선에서 제시할 공약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김 의원이 홍보물에서 제시하고 있는 신라왕경복원 마무리, 구 경주역사 부지 광장형 랜드마크 조성등 7개의 정책은 대부분 종전 김의원이 선거때 제시했던 공약을 보완하거나 의정활동을 통해 강조해 온 것들과 맥락을 같이하며 그다지 새로운 것은 없다.
다만 여섯 번째 항목에 e-스포츠통합타운 건립을 통한 세계대회 유치는 종전에 없던  새로운 정책을 볼수 있다. 

김 의원은 이 홍보물에서 문무대왕면에 위치한 한수원 본사의 시내권 이전을 직접적으로 거론하고 있다.
현재 한수원 건물은 연수원 및 교육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도 덧붙였다.
이같은 방안은 이미 수년전부터 지역사회에서 거론돼온 것이고 21대 총선에서는 이채관 예비후보가 이를 공약으로 제시했었다.  
제21대 총선에서는  무소속 김일윤 후보도 동경주지역 주민들의 동의를 전제로 도심권 이전을 공약했었다. 

당시 김석기 후보는 전면적인 이전을 거론하지 않고 한수원본사  제2청사 도심권 건립을 약속했었다.
당시 김일윤 후보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한 입장이었던 것으로 볼수 있다.

2년전 경주시장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한영태 후보가 제1공약으로 한수원본사 도심이전을 내건바 있다.
주낙영 시장은 전면적인 도심권 이전 대신 한수원본사 일부 기능을 수행하는 사무실을 도심권에 둘수 있다는 제안을 여러차례 밝히긴 했지만, 실현되지는 않았다. 

현재 한수원본사가 있는 문무대왕면 주민들의 반응이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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