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강읍 포사격장 이전 추진위원회, 국방장관 만나 이전 건의
안강읍 포사격장 이전 추진위원회, 국방장관 만나 이전 건의
  • 경주포커스
  • 승인 2023.12.21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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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강읍 포사격장 이전 추진위원회(위원장 이두철)’가 20일 신원식 국방부 장관을 만나 안강 공용화기 사격장 이전을 건의했다. <사진>
추진위는 이날 국회 김석기 의원 사무실에서 신원식 국방장관을 만나 경주시 안강읍 도덕산 자락에 위치한 군 공용화기 사격장 이전을 요구하는 건의서를 전달했다.

이번 면담은 안강읍 산대3리 정연석 이장을 비롯한 추진위의 요청을 받은 김석기 국회의원의 주선으로 마련됐다. 면담에는 경북도의회 최병준 의원과 경주시의회 정성룡 의원을 포함해 이장 등 주민 대표 등이 함께 했다.

추진위는 건의서를 통해 “안강 공용화기 사격장이 조성된 1982년부터 주민들은 훈련 때 마다 화재, 소음, 진동, 분진 등으로 인한 고통을 받아왔다”면서 “국가안보라는 대의를 위해 40년 넘게 희생을 감내해 왔으니, 지금이라도 ‘안강 공용화기 사격장’을 이전 해 줄 것을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50사단 이전과 관련해 국방부와의 MOU체결 시 안강공용화기 사격장 이전 사항도 포함 해 줄 것”도 요청했다.

앞서 추진위는 주낙영 경주시장과의 지난 3월 면담을 통해 사격장 이전과 관련해 국방부를 포함한 중앙정부 및 관련기관에 이를 공론화 해 줄 것을 건의했다.

김석기 국회의원은 “훈련 시 수반되는 소음과 진동으로 지역 주민들이 고통을 받고 있다”며, “해결방안이 조속히 마련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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