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행정기구 개편...경주시 3개과 12개팀 신설, 폐철도활용사업단은 폐지
또 행정기구 개편...경주시 3개과 12개팀 신설, 폐철도활용사업단은 폐지
  • 경주포커스
  • 승인 2023.12.21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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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경주시전경
사진은 경주시전경

경주시가 시민행정국 정보통신과를 시장직속 디지털도시담당관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시장직속의 인구청년담당관, 경제산업국 신성장산업과, 농림축산해양국 농촌활력과를 신설하기로 하는 등 31일자로 3개과, 12개팀을 신설하하는 등 행정기구를 일부 개편한다.
기존 경제산업국 기업지원과와 투자산업과는 기업투자지원과로 통합하고, 경제산업국 일자리청년정책과, 도시개발국 폐철도 활용사업단은 폐지한다.

또한 시민소통협력관은 대외소통협력관으로, 문화관광국 문화재과는 문화유산과로, 경제산업국 환경과는 환경정책과로, 농림축산해양국 축산과는 축산정책과로, 서울사무소는 중앙협력사무소로 명칭을 변경한다.

경주시는 이같은 내용의 경주시행정기구 설치조례일부 개정안을 지난 13일 시의회에 회부했으며,경주시의회는 20일 열린 제279회 경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3차본회의에서 경주시가 회부한 원안대로 가결했다.

5국 41과 181팀 조정을 통해 31일자로 3개과, 12개팀이 신설된다. 

신설팀은 △외국인공동체팀 △특구정책팀 △신라왕경3팀 △체육시설 1팀 △체육시설 2팀 △SMR 국가산단팀 △반려동물팀 △도로구조물팀 △중대재해예방팀 △노인요양팀 △서울팀 △세종팀 등 12개 팀이다.

왕경조성과 소속 아태사무처와 정책기획관 소속 국제협력팀이 신설될 대외소통협력관으로 옮겨가며 기존 도시재생과는 철도도심재생과로 변경하고 도시재생은 물론 폐철도 개발과 정비와 관련한 업무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기존 서울사무소를 중앙협력사무소로 변경해 국회와 정부청사를 전담하는 서울팀과 세종팀으로 나눠 지역 현안 사업을 추진할 국비 반영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23개 읍면동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조직을 현행대로 유지하고 공무원 정원도 기존 정원인 1743명으로 동결키로 했다.

경주시는 민선8기 출범 1년 경과에 따른 본격적인 도약을 위해 변화된 행정환경 및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조직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조직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행정기구를 개편한다고 설명하고 있지만, 잦은 행정기구 개편에 따른 시민들의 혼란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주시의회는 이에 대해 “행정기구 개편에 따른 청사안내 표지 정비 등 업무혼란을 최소화 하도록 사전준비를 철저히 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조직개편으로 조직 운영 효율성 높여 핵심 공약의 추진에 속도를 더해 시민과 약속한 중단 없는 경주 발전을 이뤄내는 데에 큰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역사문화관광도시를 넘어 첨단미래도시 조성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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