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동안 경주에서 한달 살아보기 참가자 경주시 전입은 5명..전체 참가자의 6.9%
3년동안 경주에서 한달 살아보기 참가자 경주시 전입은 5명..전체 참가자의 6.9%
  • 김종득 기자
  • 승인 2024.01.23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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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지난해 2기 참가자모집 홍보물.
사진은 지난해 2기 참가자모집 홍보물.

지난 3년동안 '경주에서 한달 살아보기' 참가자들이 경주시로 주소를 이전한  전입률은 6.9%로 집계됐다.

23일 경주시에 따르면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동안 '경주에서 한달 살아보기' 참가자는 총 55개팀 72명이었다.
이 가운데 실제 경주시 전입으로 이어진 참가자는 5명, 전체 참가자의 6.9%인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분석결과 시간이 지날수록 전입률이 낮아지고 있다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34명의 참가자 가운데 4명이 전입해 11.8%의 전입률을 기록했지만 , 2022년에는 참가자 18명 가운데 1명(5.6%)에 그쳤으며, 
2023년에는 20명의 참가자 가운데 전입한 참가자가 단 한명도 없었다.

그러나 전입계획이 있는 참가자수는 오히려 해가 갈수록 증가하는 양상이다. 
2021년 참가자 가운데 4명, 2022년 참가자 가운데 7명, 2023년에는 8명이 향후 경주시로 전입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는 것이다.
이들 전입의향이 있는 참가자들이 실제 경주시 전입으로 이어지게 할 다양한 후속조치의 시행이 요구되는 대목으로 보인다. 

경주시는 올해도 팀당 1~2명씩 총 7개팀의 참가자를 모집해 경주에서 한달 살아보기 경험을 제공한다는 게획이다.
참가자에게는 숙박비로 1팀 기준 1일 5만원씩, 팀당 최대 30일을 지급한다. 최대 150만원인 셈이다.
경주시로서는 숙박비로 최대 1050만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셈이다.

체험활동비는 1인기준 1주에 4만원, 1팀당 최대 4주동안 지원한다.
팀당 2명일 경우 1팀당 32만원, 총 224만원을 예산을 지원하는 것이다.

경주시는 올해 ‘경주에서 한달 살아보기’ 참가자 모집은 2월5일부터 23일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3월중 참가자를 선정해 4월부터 6월까지 1차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공고일 기준 타시군 거주자만 해당하며 개인SNS를 통해 홍보가 가능하고, 경주 홍보용 창작 콘텐츠 제작 및 제출이 가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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