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포커스는 2월8일부터 4월7일까지 주민의견 수렴을 위해 공람을 시행하고 있는 월성원전1호기 최종해체계획서 초안의 주요내용을 소개한다. /편집자 말.
월성원전1호기 해체계획서 초안 보니…
① 해체비용
월성원전 1호기 해체비용은 얼마나 될까?
8일 공개한 최종 해체계획서 초안을 보면 해체비용은 2020년말 기준으로 약 8726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플랜트재고량, 방사선학적 특성평가 결과를 기초로 한 해체폐기물량 산정 및 단위비용인자를 활용한 방법론을 통해 산정한 것이라고 설명한다.
단위비용인자는 플랜트재고량을 해체기술, 방사성폐기물준위, 대상기기, 규격별로 해체 현장작업을 분류해 산출된다고 설명했다.
이 단위비용인자는 다시 검증된 공법 및 국내 실정에 맞는 현장투입인력, 작업시간, 사용장비, 소모품 비용등으로 구성된다.
이 해체비용은 한수원에 충당금을 정립해 마련하는데 충당부채로 적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수원(주)은 충당부채로 상업운전 개시연도에 초기 충당금을 적립하고, 매년 초기 충당금의 가치보전을 위해 할인율을 적용한 금액을 추가로 적립하는데, 산업부 고시기준에 따라 2025년까지 적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별도로 해체작업 수행시 유동성 부족이 발생할 경우에 대비해 대외 신뢰도 제고 차원에서 2014년말 원전 1개 호기분의 해체비용을 현금으로 운영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재원이 부족할 경우 외부자금을 조달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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