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힘 경주공천 경선, 김석기 의원 승리...3선 눈앞
국민의 힘 경주공천 경선, 김석기 의원 승리...3선 눈앞
  • 김종득 기자
  • 승인 2024.02.28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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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기 의원 SNS.
김석기 의원 SNS.

이변은 없었다. 
국민의 힘 경주시 국회의원후보 공천경선에서 김석기의원이 승리했다.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경주시선거구 국민의 힘 후보는 3선에 도전하는 김석기의원이 확정됐다.

경선은 26일~27일 이틀동안 경주시민 1000명, 국민의 힘 책임당원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압도적인 정당지지도의 경주시는 ‘국민의 힘 공천=당선’이라는 등식이 성립되는 점을 감안하면 김석기 의원은 사실상 3선고지에 절대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됐다.

군 VS 경찰, 신인 VS 3선도전 경선관심 결과는 '현역불패'  
이승환 김석기 공천후보의 경선은 각각 군과 경찰 출신, 신인 대 3선도전으로도 관심을 모았다.
이승환 예비후보는 이번 경선을 앞두고 각종 여론조사에서 변화를 바라는 여론이 시간이 지날수록 높아지고 있다는 점, 이 예비후보가 경주에서 활동한지 겨우 1년여 만에 3선에 도전하는 김 의원과 양강구도를 형성한 점, 국가유공자 가산점(득표율의 5%)등을 바탕으로 나름 경선승리를 기대하기도 했지만 현역의 높은 벽은 넘어서지 못했다.

특히 막판까지 국민의 힘 공관위의 현역 김 의원에 대한 감점패널티 적용을 기대하며 경선승리에 대한 의지를 불태우기도 했지만, 이같은 기대는 현실화 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현역의원에게 절대 유리한 경선구도의 높은 벽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특히 인지도에서 재선 8년동안 꾸준히 활동한 김석기 의원에 비할 바가 못되는데다, 절대 다수인 시도의원을 비롯 당원 장악력도 절대 불리할 수밖에 없는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지 못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국민의 힘 공천의 뚜렷한 특징인 ‘현역불패’의 흐름이 경주에서도 그대로 이어진 것이다.

김석기 의원의 경우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일반시민, 당원 모두 절대 우세한 흐름으로 나타난 것이 이번 경선에서도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오로지 경주발전(오경발)을 외치며 부지런히 경주와 서울을 오가며 지역구를 관리한데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비대위 사무총장, 최고위원등 당 요직을 지낸점, 무엇보다 ’3선의 힘을 바탕으로 한  많은 예산확보‘를 강조하며 시민들의 기대감을 높인 점 등이 경선승리의 요인으로 풀이된다.

김 의원은 28일 오후 국민의 힘 공천관리위원회 경선결과 발표직후 “경주시민 여러분과 당원 분들의 덕분이며,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러한 성원과 기대를 바탕으로 본선에서도 승리하여 3선의 힘으로 경주의 더 큰 발전을 꼭 이뤄내겠다”라고 공천확정 소감을 밝혔다.
이어 “경선에 함께한 이승환 예비후보에게도 감사와 심심한 위로의 말을 전하며,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경주의 발전을 위해 끝까지 힘을 모아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1954년 8월 6일 경상북도 경주군(현 경주시) 안강읍 안강4리에서 태어났다.
경주계림초등학교, 경주중학교, 대륜고등학교, 영남대학교 법정대학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2007년 6월 동국대학교 행정대학원 공안행정학과에서 경찰행정 전공으로 행정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2016년 제20대 국회 등원을 시작으로 21대에 이어 내리 3선을 기대할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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