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축제 경주대릉원돌담길 벚꽃축제 22일~24일 개최
올해 첫 축제 경주대릉원돌담길 벚꽃축제 22일~24일 개최
  • 경주포커스
  • 승인 2024.03.18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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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전날 낮부터 축제종료 다음날 낮까지 대릉원 옆 2차선 도로 차량운행 전면 금지
사진은 지난해 축제 모습.
사진은 지난해 축제 모습.

경주시가 대릉원 돌담길에서 22일부터 24일까지 벚꽃축제가 개최한다.
종전 경주벚꽃축제 명칭을 경주대릉원돌담길 벚꽃축제로 변경하고 개최하는 첫 행사다.
대릉원은 천마총 미추왕릉등 신라시대 고분 23기가 모여있는 경주의 대표적인 사적지이며 대릉원 돌담길은 고분과 어우러져 경주만의 감성을 자아내는 곳이기도 하다.

황남빵 삼거리~첨성대 삼거리까지 돌담길 옆 2차선 도로는 축제전날인 21일 낮 12시부터 축제 다음날인 25일 낮 12시까지 자동차 운행이 전면 금지된다. 도로전체를 축제장화 하자는 계획에 따른 것이다. 

올해 축제는 저녁 시간에도 머무를 수 있는 축제장을 만들기 위해 ‘벚꽃 라이트쇼’ 의 야간 콘텐츠를 마련했으며, 푸드트럭의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는 것이라고 경주시는 설명했다. 또 플로깅 부터 비건(vegan.채소, 과일, 해초 따위의 식물성 음식 이외에는 아무것도 먹지 않는 완전한 채식주의자)* 음식체험 까지 친환경 소재 프로젝트도 준비한다고 한다.

죽제기간 공연(벚꽃 거리예술로, 벚꽃 라이트쇼).벚꽃 포트존&힐링쉼터 ,친환경 프로젝트,돌담길 레스토랑, 벚꽃 마켓,벚꽃 놀이터, 타투&무료인화사진제공등이 진행된다.

축제기간 16개팀이 서커스, 버블, 마술, 재즈 등의 수준 높은 전문 거리예술 공연을 39회 선보인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벚꽃 라이트쇼는 19시(오후7시), 20시(오후8시)에 1일 2회 조명, 레이저, 음악이 조화를 이룬 신비로운 야간 경관을 연출한다.

축제장 곳곳에는 이색 포토존과 인조 잔디위에서 자유롭게 앉아 힐링을 즐기는 피크닉 공간이 준비된다.
이번 친환경 프로젝트의 핵심은 ‘벚꽃코인’ 이다. 폐플라스틱을 활용해 만든 벚꽃코인은 친환경 프로젝트 ‘함께해 봄’에 참여하면 수령 가능하다.

벚꽃코인을 제시하면 벚꽃마켓 및 푸드트럭에서 1만원 당 1천원 할인되며, 도로 위 놀이터에서 업사이클링 특별체험에 참여 가능하다.

돌담길은 행사기간 동안 벚꽃 아래서 즐기는 야외 레스토랑으로 변신한다.
스테이크, 타코야끼, 에그와플 등 판매메뉴도 다양하다. 특히 일부 축제에서 논란이 된 바가지요금은 사전에 참여자들과 가격, 품목 협의를 통해 근절에 나선다. 또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자 다회용기를 배부하며, 사용한 용기는 직접 반납하도록 안내해 환경보호 실천 기회도 가진다.

축제 기간에만 허락된 도로 위 놀이터에서는 아이들과 함께 파스텔 색감으로 채워진 업사이클링 음악, 미술, 놀이 체험을 즐길 수 있다.
경주, 벚꽃, 봄을 이미지화한 타투와 인생네컷 무료체험도 가능하다.

문제는 벚꽃개화시기다.
자칫 벚꽃없는 벚꽃축제 개최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어 경주시 관광컨벤션과 관광마케팅팀(팀장 이지경)축제 업무 담당자들의 애간장을 태우고 있는 실정이다. 

주낙영 시장은 “벚꽃축제 명칭 변경을 통해 대릉원돌담길 벚꽃의 브랜드 가치, 대외적 인지도, 정체성 확보를 꾀했다”며 “봄꽃과 문화유산이 어우러진 경주로 오셔서 벚꽃 비를 맞으며 완연한 봄의 기운을 마음껏 즐기다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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