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한영태 후보, "폭행당해 2주 상해,가해자 고소"
민주당 한영태 후보, "폭행당해 2주 상해,가해자 고소"
  • 경주포커스
  • 승인 2024.03.27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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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한영태 후보가 27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5일 경주포커스 사무실에서 유튜브 라이브 방송 직후 A씨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한 후보는 기자회견에서 “(A씨가) 시비를 걸어와 말다툼을 하다가 저에게 발길질을 해서 허벅지 안(쪽)부위에 타박상과 낭심의 통증을 유발하는 전치 2주의 상해진단서를 발급 받고 경찰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한 후보는 26일 경주경찰서에 폭행 및 상해, 명예훼손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한 후보는 27일 기자회견에서 “가해자 A씨는 페이스북에 김건희 팬클럽 경주지회장을 하다가 지금은 윤석열 중앙 유세단 호랑이팀장과 국힘 한동훈 비대위원장 동료시민 응원단이라고 게시돼 있고, 김석기의원 시민소통특보라고 밝혔다”고 주장했다.
한 후보는 “선거국면에 후보에게 린치를 가하는 행위는 절대 묵과할수 없다는 생각으로 법의 처벌을 요청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A씨는 현재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다만 일부 언론 보도에 답변하는 형식으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매일신문>은 26일자 보도에서 “A씨는 당시 서로 간 다툼이 있었던 것은 맞지만 폭행은 하지 않았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또한 "다리를 수술해 제대로 올리기도 힘든 상황으로 다리를 올리는 약간의 행동을 취했을 뿐"이라며 "SNS에 올린 글에 앙심을 품고 한 후보가 과잉반응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김석기 후보 선거캠프 관계자는 27일 경주포커스와 통화에서  “A씨는 21대 총선당시 후보의 시민소통특보로 위촉했지만, 통상의 당직자 임기와 마찬가지로 그로부터 1년뒤 위촉이 만료됐다”며 “현재는 김석기 후보 선거 캠프의 구성원도 아니며 참여하거나 맡고 있는 직책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포커스는 이날 발생한 일에 대한 '목격자 입장'의 내용 공개는 당분간 유보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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