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운 태풍 볼라벤 위력 … 모래 해변광장에 밀어올려
놀라운 태풍 볼라벤 위력 … 모래 해변광장에 밀어올려
  • 경주포커스
  • 승인 2012.08.31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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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북면사무소 직원들과 주민들이 상가 광장에 쌓인 모래를 제거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사진=양북면사무소 제공>

태풍 볼라벤의 영향으로 높은 파도가 치면서 양북면 봉길…리 해변 모래가 상가 광장으로 밀려와 약 20㎝ 높이로 쌓였다.
양북면사무소 직원과 봉길 주민 20여명은 경주문무대왕릉 상가 광장에서 모래 치우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모래를 그대로 방치하면 계속되는 비에 씻겨 하수구로 들어가 막히고 다시 물이 범람해 상가로 들어오기 때문에 긴급한 복구가 필요했던 것.

봉길리 주민 심금자씨는 “눈은 치워봤지만 모래를 이렇게 퍼 올리는 것은 여태까지 처음”이라며 태풍의 위력에 놀라워했다.

박차양 양북면장은 “주민들과 공무원들이 합심해 쌓인 모래를 제거하고, 빠른 시일내 경주문무대왕릉 주변정비를 완료하여 관광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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