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신] 대동리 산사태 부상자는 구조 병원서 치료중
16일부터 17일 오후2시현재 까지 경주지역은 산내면이 339㎜(최소 동천동 182㎜)로 최다 강우량을 기록중인 가운데 평균 270.9㎜㎜의 폭우가 쏟아졌다.
현재까지 집계된 피해는 주로 폭우로 인한 하천범람, 산사태등에 집중되고 있다.
경주시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내남면 화곡천 범람으로 주민 20명이 17일 새벽 한때 인근 내남초등학교로 대피한 것을 비롯한 강동면 왕신리에서는 산사태 징후를 보여 인근 예사랑단기보호센터에 있던 30명의 환자들은 왕신1리, 오금4리 마을 회관으로 긴급대피했다.
도로붕괴로 인한 교통통제도 이어지고 있다.<시내버스 운행중단 노선 보기>
산내면 대현3리 지방도 921호 폭 8m 도로 20m 구간이 붕괴된 것을 비롯해 내남면 망성리군도 10호 도로가 30m 가량 손실됐다.
양북면 장항리 삼거리 비탈면 20m 가량이 붕괴됐으며, 국도 4호선 추령터널 입구 절개지 20m도 붕괴돼 차량통행이 제한되고 있다.
강동면 왕신리 군도 20호선 교차로 사면이 붕괴됐으며, 두산~양남간 군도 1호선도 도로 사면이 붕괴됐다.
하천범람에 따른 농경지, 도로 침수피해도 발생하고 있다.
내남면 화곡천 제방 2개장장소 약 50mrk 붕괴되면서 인근 농경지가 침수됐으며, 천북 오야소하천이 범람하면서 국도 7호선 일부 구간이 침수됐다.
도지동 형산강 소한천 제방이 붕괴됐고,양북면 대종천 제방 50m의 돌망태가 유실됐다. 이밖에 강동면 오금4리 세천 제방 20m도 유실됐다.
저수지 4곳에서는 위험수위를 넘어 제당을 월류하는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
건천 백석지, 사택지등에서는 제당이 월류해 주민대피를 유도하고 있으며, 안강 대동지, 한골지에서는 제당 만수위로 하류주민들의 대피를 권유하고 있다.
이 산사태로 주택에 있던 류모씨(29.여)가 다리에 부상을 입고 동국대 경주병원에서 치료중이다.
이날 주택파손으로 소방서 추산 약 1억원 가량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며, 류씨의 부모는 인근 이웃집으로 대피했다.
경주시는 농경지 침수피해가 예상되는 오야 배수장을 비롯해 유금, 안강등 배수장 3곳의 펌프를 가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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