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월성원전, 방폐장민간환경감시위원회는 26일 오전 11시 경주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환경감시센터 이병일 전 소장의 면직과 관련해 새로운 쟁점이 되고 있는 월성1호기 계속운전 관련 주민의식 조사 안건이 정기회의때 누락된 것과는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임원회(경주시 관련 규칙에는 임원회로 규정돼 있지만 감시기구에서는 운영위원회라고 지칭/편집자) 논의를 거치지 않아 정기회의 안건상정시 논란이 예상됐고, 이에따라 차기 운영위에서 논의하기로 하고 안건을 상정하지 않았다는 것.
이 전소장의 면직과 관련해서는 감사시 근무태만 문제 확인, 감시위원및 직원과의 소통부재 때문이었다고 주장했다. 이날 회견에는 민간환경감시위원회 배칠용 부위원장 등이 참석했으며 이상기 감사는 이 전소장의 근무태도와 관련해 감사 내용을 공개하면서 이 전소장이 전결한 잦은 출장,2011년부터 이 전소장이 경북대학교에 강의를 나가면서도 출장비를 받은 점 등을 집중 거론했다.
다음은 회견문 전문.
제목 : 경주시월성원전․방폐장민간환경감시기구 센터소장 재계약 부결 등과 관련하여 최근 경주시월성원전․방폐장민간환경감시기구(이하 감시기구)와 관련한 월성 1호기 계속운전 주민의식조사 계획 건의 정기회의 미상정, 센터소장의 재계약 부결 건 등이 사실과 다르게 언론에 보도되고 있다. 이에 대해 감시기구는 아래와 같이 성명서를 발표하고자 한다. 1. 월성 1호기 계속운전 관련 주민의식조사 미상정 건 첫째: 정기회의 안건 상정 시 의사진행상 문제 당초 제30차 정기회의 개최(2012.09.12)계획에는 토의 안건으로 월성 1호기 계속운전 관련 주민의식조사 계획 논의가 포함되어 있었다. 그러나 본 안건은 운영위원회 및 해당분과인 원전소위원회의 논의를 거치지 않아 정기회의 안건 상정 시 의사진행상 논란이 예상되었다. 이에 따라 차기 운영위원회에서 논의하기로 하여 제30차 정기회의 토의안건에 상정되지 않았다. 주민의식조사가 토의안건으로 미상정 된 이유를 제30차 정기회의에서 의안 상정시에 설명했어야 하나, 부위원장의 회의 진행 미숙으로 인해 그렇게 하지 못했던 점은 인정하는 바이다. 둘째: 예산 부족 문제 2012년 감시기구 예산 집행 현황 등을 고려 시 본건을 실시할 경우 예산부족 문제가 예상되어 제23차 운영위원회에서 논의하기로 하였다. 제23차 운영위원회(2012.09.25)에서 논의한 결과, 차기 운영위원회(2012.10.5 예정)에서 주민의식조사 관련 예산을 재검토하고, 제31차 정기회의(2012.10.8〜12 예정)에 상정하여 논의한 후 결정하기로 하였다. 2. 前 감시센터 이병일 소장의 재계약 부결건 2012. 9. 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