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보문인근 펜션서 사망한채 발견...사업비관 동반 자살한 듯
부부, 보문인근 펜션서 사망한채 발견...사업비관 동반 자살한 듯
  • 경주포커스
  • 승인 2012.11.21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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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문단지 인근 숙박시설에서 부부가 숨진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경주경찰서에 따르면 21일 오후 1시 20분께 경주시 북군동의 한 펜션에서 정모(39.부산시 서구)씨와 황모씨(여. 38)부부가 숨져 있는 것을 펜션주인이 발견해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숨진 정씨등은 전날 밤 투숙한뒤 퇴실을 하지 않은데다 투숙한 객실의 출입문도 테이프로 밀봉해 잘 열리지 않은 것을 이상하게 여긴 펜션주인이 119에 신고해 발견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유서가 발견되고, 번개탄이 연소된 점으로 미뤄 사업실패를 비관한 부부가 동반자살한 것으로 추정하고 유족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동기 등을 수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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