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발생, 건수는 감소, 재산피해는 증가
화재 발생, 건수는 감소, 재산피해는 증가
  • 김종득 기자
  • 승인 2013.01.04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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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소방서 2012년 화재분석 결과

지난해 1년동안 경주지역 화재가 소폭 감소했다.
경주소방서에 따르면 지난해 1년동안 1천24건 화재출동을 했으며, 이 중 실제 화재발생건수는 312건으로 2011년에 비해 44건이 감소(12.4%)했다.  인명피해는 12명(사망2,부상10)으로, 2011년 사망4, 부상13명 보다 29.4% 감소했다.

재산피해는 오히려 증가했다.
지난해 1년동안 화재 재산 피해액은 28억9천263만원으로 2011년 10억4천986만원보다 57% 증가했다. 경주소방서는 특히 재산피해가 크게 증가한 것은 12월 24일 경주시 내남면 화곡리에서 발생한 공장화재(재산피해 10억여원)가 주요 원인인 것으로 분석했다.

화재가 발생한 장소별로는 주택(아파트 포함)이 73건으로 전체의 23.4%이며, 차량등 화재가 47건 15.1%, 기타 야외화재 및 공장․창고 등 산업시설화재가 46건으로 각 14.7% 순으로 나타났다.

화재를 일으킨 원인별로는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135건으로 전체 화재의 43%를 차지했으며, 전기가 69건으로 전체 22%를 차지했다. 

김학태 경주소방서장은 “주요 화재장소로는 주택이, 화재 원인으로는 부주의가 해마다 반복해서 상위로 나타나고 있는 것을 감안할 때, 소방서의 노력만으로 화재를 감소시키는 것은 한계가 있으므로 시민들의 자율적인 화재예방 의식 고취가 절실하다”며 화재예방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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