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원자력본부는 신월성2호기에 대해 세계 최고수준 원전과 비교하는 안전점검을 받은 결과, 모든 분야에서 가동 전 준비가 만족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12일 밝혔다.
월성원자력본부는 3월 4일부터 11일까지 세계원자력발전사업자협회(World Association of Nuclear Operators․이하 WANO)로부터 신월성2호기에 대한 가동전 안전점검(Pre-startup Peer Review)을 받았다.
월성원자력본부에 따르면 WANO 점검단은 일본, 미국 등의 국제 원전전문가 7명으로 구성, 신월성2호기 현장에서 조직 및 행정, 운전, 정비, 운전경험, 비상대응, 엔지니어링, 시뮬레이터 등 총 7개 분야에 걸쳐 세계 최고수준 원전과 비교하는 안전점검을 수행했다.
WANO 점검단은 평가회의에서 “가동 전 준비가 전 분야에 걸쳐 만족스런 수준이었다”면서 “특히 ‘마이존 마이머신(My Zone My Machine)’제도와 지역주민과의 소통노력은 다른 나라 원전에서 찾아보기 힘든 우수사례”라고 밝혔다.
현재 신월성2호기는 연료장전 전까지 수행해야 할 가동 전 시험을 끝낸 상태로,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운영허가를 받으면 연료를 장전한 후 본격적인 시험운전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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