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동국대경주병원 비뇨기과 메탈 요관 스텐트 삽입술 성공
경주동국대경주병원 비뇨기과 메탈 요관 스텐트 삽입술 성공
  • 경주포커스
  • 승인 2013.03.2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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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김기호, 서영진, 이경섭 교수
경주동국대학교병원은 28일 비뇨기과 김기호, 서영진, 이경섭 교수팀은 암이나 기타 양성질환으로 요관협착이 발생하여 평생 측복부 스텐트 삽입 및 요관부목으로 불편을 겪는 환자에게 최근 개발돼 시술 중인 메탈 요관 삽입술을 성공했다고 밝혔다.

난치성 요관협착 환자의 경우 요관에 대한 시술이 어렵고 기존의 요관부목삽입술이나 경피적 신루설치술을 시행받은 환자라 하더라도 평생동안 3개월마다 교체해야 하기 때문에 환자의 삶의 질이 매우 나쁘다.

▲ 암이나 기타 양성질환으로 인한 난치성 요관협착으로 평생동안 요관 스텐트 및 측복부 스텐트를 시술받고 3개월마다 교체해야하는 환자를 메탈 스텐트를 이용하여 한번 시술로 환자의 삶의 질을 바꾼다. <사진제공=동국대의대경주병원>
메탈 요관 삽입술은 방광내시경을 통해 난치성 요관협착 환자에게 시행할 수 있으며 한번 시행으로 평생동안 요관협착으로 인한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으로 1시간 이내에 끝나는 간편한 시술이다. 메탈 요관은 요관협착 부위에서 풍선처럼 펴지고 체온에서 그 형태를 그대로 유지하기 때문에 수술적인 방법으로 해결하지 못하는 난치성 요관협착 환자에게 매우 유용한 시술이다.

해외 임상시험에 따르면 양성이나 암 등으로 인한 요관협착 환자에게 시술하여 2년 동안 합병증 없이 매우 높은 성공률 및 환자 만족도를 보고하고 있다.

경주동국대병원 비뇨기과 김기호 교수는 “수술적인 방법으로 해결하지 못하는 난치성 요관협착 환자의 경우 이러한 메탈 요관 스텐트를 삽입할 경우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바꿀 수 있는 새로운 희망이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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