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자사고 설립안 이사회 통과 .. .2016년 3월 개교목표
한수원 자사고 설립안 이사회 통과 .. .2016년 3월 개교목표
  • 김종득 기자
  • 승인 2013.04.30 17: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수력원자력(주) 자율형사립고 설립을 위한 안건이 29일 한수원 이사회를 통과 했다.

한수원에 따르면 이사회를 통과한 한수원 자사고설립계획은  총 사업비 787억원으로 7만1000㎡의 부지에 건축연면적 2만9000㎡ 규모로 건축을 신축한다.
학생정원은 1학년당 120명씩, 총 360명이며, 경주지역(20%)과 전국단위(40%)로 구분선발하고, 한수원 직원자녀는 40%를 선발할 예정이다.

한수원은 개교 후 일정기간 동안 학생들의 입학 경쟁율과 사회적 여건 등을 고려 해 학생정원을 확대할 예정이며, 일반고 수준의 등록금과 기숙사 운영 및 우수교사 유치로 빠른시일내 명문사학으로 육성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인성교육 강화 프로그램으로 1인 2기 예술 및 체육 교육, 명사 특강과 특성화된 교육프로그램인 원자력 분야 기초지식 습득 및 심화 학습과정 등의 정규과정을 개발,운영함으로써  원자력 관련분야 상급학교 진학 유도와 글로벌시대가 요구하는 창의적 인재육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사고는 현재 전국적으로 49개교가 있어며, 교육과정 중 50% 범위내에서 자율적인 교육프로그램을 운영과 일정범위 내 사회적배려 대상자를 의무선발하며 교육재정은 정부지원이 없고 사학자체가 조달함으로 교원인사 및 학사운영 등을 학교가 자율적으로 시행하는 사립학교 운영 모형이다.

자사고 위치는 빠른 시일내 경주시와 실무협의회를 거쳐 확정하고, 오는 7월까지 학교법인 창립과 10월 학교설립 인허가를 취득하며, 2016년 3월 개교할 예정이다.

자율형 사립고 설립은 지난 2007년 11월 9일 경주 방폐장(월성원자력환경관리센터) 착공식 행사에 참석했던 고노무현 대통령과 한수원의 약속사항이었다.

 

 

 

경주포커스 후원은 바르고 빠른 뉴스제작에 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