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검찰청 경주지청(지청장 김주원)은 27일 경주지역 다문화가정 부모 및 학생 33명을 초청해 법률상담 등 ‘다문화가정 초청 법률지원’ 행사를 개최했다.
다문화가정의 이주 여성들이 언어나 법과 제도, 풍습상의 차이로 인해 여러 가지 법적인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아, 성폭력‧ 가정폭력 등 4대악 범죄에 취약하다는 판단에 따라 검찰의 기능과 역할에 대해 정확히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검사들과의 1대1 법률상담 등 지원활동을 모색하기 위해 이같은 행사를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이날 오후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된 초청행사에는 다문화가정 부모 17명과 학생 16명등 33명이 참석해 검찰홍보영상 관람, 검사와 대화, 법률상담, 청사견학및 검사실 체험등의 시간을 가졌다.
대구지검 경주지청은 이날 행사에 대해 지역민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검찰상을 보여줌으로써 4대악 등 범죄 피해 신고 활성화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했다.
경주지청은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민간지원 단체인 경주외국인센터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지속적으로 다문화가정 지원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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