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로 이전할 한국수력원자력(주)(이하 한수원)의 본사 신사옥 건설을 위한 공사가 본 궤도에 오르고 있다.

한수원 본사 신사옥 건설을 위한 현장설명회가 지난 22일 국내 유수의 건설대기업 20여개사가 참석한 가운데 경주시 양북면 장항리 신사옥 건설현장에서 진행됐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신사옥 건설사업 개요와 시공사 선정을 위한 심사기준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참여업체의 질문에 응답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에 앞서 한수원은 지난 9월27일 신사옥 건설공사 입찰공고를 시행했으며, 11월13일 입찰마감과 12월초 최종 시공사를 선정하고 연말부터 본격적인 건축공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한수원 본사 신사옥은 부지면적 15만7천㎡, 연면적 7만5천㎡, 지하1층 지상12층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며 ‘15년말 준공하여 경주시의 새천년 랜드마크로 탄생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한수원 관계자는 밝혔다.

한편 한수원은 연면적 500㎡, 지상 2층 규모로 사옥건설팀이 상주하는 현장사무소를 지난 9월 지역업체인 수운건설에서 완공해 운영중에 있으며, 10월 말에는 사옥건설 공사에 따른 민원예방 및 적기준공을 위한 주민들의 이해를 구하고자 지역민과 함께 한수원 현장사무소 입주식을 가질예정이다.
 

김종득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