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신입생 반편성 배치고사 사립, 공립 제각각
중, 신입생 반편성 배치고사 사립, 공립 제각각
  • 김종득 기자
  • 승인 2014.02.18 10:0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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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경주지회, 교육지원청 대책마련 촉구

경주지역 중학교가 최근 2014학년도 신입생들의 반편성 배치고사를 실시하면서  사립중과 공립중이 각각 다른날짜에 실시해 초등학교 6학년들의 수업진행에 상당한 차질을 빚은 것으로 드러났다.

전교조 경북지부 경주지회는 경주교육지원청의 관리소홀로 인해 몇 년째 초등학교 교육현장이 불편을 겪고 있다며 개선책 마련을 요구했다.

전교조 경주지회는 18일 “올해 경주지역 중학교 신입생 반편성 반편성 배치고사가, 사립중학교는 2월 5일, 공립중학교는 8일 뒤인 2월 13일에 실시돼 경주 지역 각 초등학교 6학년 교실서는 인원의 절반이 나오거나 심지어 3, 4명이 등교하는 등 수업 진행에 큰 차질을 빚었다”고 주장했다.

전교조 경주지회는 “원래 중학교 신입생 반 배치고사는 같은 날 실시되어 왔지만 3년전부터 중학교별로 다른 날 실시되고 있다”면서 “이때문에 매년 초등학교 6학년 교사들은 2월 교육과정을 정상적으로 운영하기 힘들다고 토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교조 경주지회는 “경주교육지원청에서 중학교 일정을 맞추어 반 배치고사를 실시하면 초등학교 교육과정이 혼란스럽지 않을 것”이라며 경주교육지원청의 반성과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이에대해 경주교육지원청은 대책을 강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주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모든 중학교가 같은날 반편성 배치고사를 시행하도록 교육지원청이 노력했지만, 학교별로 협의를 해서 시험을 치기 때문에 성사를 시키지 못했다”면서 “내년에는 같은 날짜에 시행 하도록 행정적인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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