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훈,'불통'의 시대 종식선언
박병훈,'불통'의 시대 종식선언
  • 경주포커스
  • 승인 2014.03.09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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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선거사무소 개소식
▲ 8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박병훈 경주시장 예비후보가 연설하고 있다.

박병훈 경주시장 예비후보가 8일 경주시 성건동에 마련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었다.  화두는 불통이었다.그는 “오는 6·4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그동안 경주의 발전을 저해한 불통의 시대를 완전히 끝내겠다”고 말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개소 인사말을 통해 “경주가 침체를 거듭한 것은 전직 시장들이 시민들의 마음을 꿰뚫어보지 못했던 것에도 원인을 찾을 수 있고 눈앞에 닥친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급급한 나머지 큰 그림을 그리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경주의 재정자립도는 25%로 전북 완주군 보다 낮고 전국 평균 51%의 반 토막도 되지 않으며 1인당 총생산액은 불과 2만5천 달러로 울산의 6만 달러에 비해 턱없이 낮다”며 “이것이 바로 경주의 현주소”라고 주장했다.

▲ 박병훈 예비후보가 8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열정적으로 연설하고 있다.
박 예비후보는 “이 같은 현실을 타파하기 위해 침체된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는데 최우선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관광산업 활성화, 고부가가치 첨단산업 유치, 원전 관련 기업과 시민의 상생,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 등을 위한 지원과 제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권위적이고 닫혀있던 행정 구조를 과감하게 타개해 모든 공직자가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복무하도록 하겠다”며 “천혜의 자연경관을 끼고 있는 경주의 농어촌에 새로운 생산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펼쳐 이상적인 농어촌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아직 젊고 패기가 넘치며 누구보다 힘 있게 경주를 바꿔 나갈 열정도 있다”며 “그동안 시민과 함께 울고 웃었으며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앞으로도 시민들의 눈높이에서 경주발전을 구상하고 의논해 나가겠다”고 특유의 이미지인 ‘동행’, ‘소통’을 강조했다.

이 날 개소식에는 박병훈 예비후보의 지지자와 일반시민 2000여명이 참가해 본격적인 선거운동의 시작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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