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수학여행단 유치로 활로 모색
중국 수학여행단 유치로 활로 모색
  • 경주포커스
  • 승인 2014.04.23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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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관광공사, 중국 교육계 관계자 초청 팸투어
▲ 중국 교육계 관계자들이 불국사를 방문한 모습.

세월호 침몰사고로 교육부가 1학기 각급 학교의 수학여행을 중단하도록 하면서 경주지역 숙박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경상북도관광공사는 중국 수학여행단 유치를 통해 경주 관광의 활로를 적극 모색키로 했다.

경북관광공사는 북경을 포함한 중국 9개 지역 교육관계자 16명을 초청, 22일부터 5일간의 일정으로 경주, 안동, 영주 등 경북을 소개하는 팸투어를 실시한다.

경상북도가 후원하는 이번 팸투어는 경북의 역사, 문화 유적지 소개와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경북이 학습여행관광지로서 최적지임을 홍보하고, 각종 교육정보 교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방문단은 23일 경주를 방문해 세계문화유산인 불국사, 석굴암, 양동마을 답사를 시작으로 첨성대, 대릉원 일원을 둘러보고, 24일에는 안동으로 이동하여 안동문화관광단지에 위치한 테마파크형 체험전시시설인 유교랜드 와 하회마을 등을 방문한다. 25일에는 영주의 주요 교육시설 견학 및 소수서원 탐방, 영주선비문화수련원에서의 전통문화를 체험한다.

경상북도는 한중 청소년 문화교류 캠프 등을 통해 2012년 2000여명, 2013년엔 3500여명의 중국 수학여행단을 유치한바 있다.

한편 수학여행 학생들이 가장 많이 숙박하는 불국사숙박협회에 따르면 지난 16일 진도 여객선 침몰사고 이후 예약취소가 잇따르면서 21일 현재 26개 유스텔 중 4개 학교 수학여행단 1200여 명만이 숙박했다.
이는 당초 170여 개 학교 5만1000여 명이 예약됐던 것의 2~3%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진도 앞 세월호 침물사고로 경주지역 숙박업체가 직격탄을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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