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진홍 후보, 박병훈 최양식 후보 '의혹' 해명 및 사퇴요구
황진홍 후보, 박병훈 최양식 후보 '의혹' 해명 및 사퇴요구
  • 김종득 기자
  • 승인 2014.05.27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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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홍 경주시장 예비후보(무소속)가 27일 경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일부 언론에 의해 의혹이 제기된 새누리당 최양식 후보와 박병훈 후보에 대해 후보들이 나서 해명해 줄 것과 사실일 경우 후보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 무소속 황진홍 경주시장 후보가 27일 오전10시부터 경주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본지등 일부 언론이 제기한 의혹에 대해 박병훈 최양식 후보가 직접 해명할 것과 사실일 경우 후보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경주시청 브리핑실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사찰 여신도와 관계에 대한 언론보도를 언급하면서 “언론이 A후보라고 지칭한 후보가 최양식 후보라고 밝혀졌지만, 최 후보는 언론의 인터뷰 요청에도 일절 응하지 않고 있다고 본다”면서 “이 기사가 사실이 아니라면 실명이 거론된 사건에 대해 당당하게 시민들에게 해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 후보는 이어 “만약 사실이라면 최 후보는 당장 경주시민들게 사과하고 경주시장 후보직에서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황 후보는 이어 “이 사건과 관련해 박병훈 후보 명의로 쓴 사과문이 공개되기도 했다”면서 “박병훈 후보도 이 점과 관련하여 경주시민들게 사과하고, 책임이 있다면 후보직에서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박병훈 후보측 선거사무원 등 2명이 구속된 사태를 언급하면서 “도의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도 요구했다.

황 후보는 “위 두후보 모두가 경주를 책임질 지역의 리더가 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며, 천년고도 경주의 이미지지와 경주시민의 자존심에 먹칠을 하지 말고 깨끗하게 경주시민을 위해 후보직을 사퇴할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황 후보는 "이번 선거과정은 역대 경주지역 선거 사상 최악의 부도덕한 선거"라고 강조하면서 불탈법 선거와 무관한 자신을 지지해 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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