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서, 성폭력 전담수사팀 설치
경주서, 성폭력 전담수사팀 설치
  • 경주포커스
  • 승인 2014.08.11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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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경찰서가 11일 성폭력 전담수사팀을 설치했다.

4대 사회악의 하나인 성폭력 범죄를 근절하고 수사 중 발생할 수 있는 피해자에 대한 2차 피해를 해소하는 한편, 나아가 피해자들이 정상적인 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관련 기관⋅단체와 상담⋅의료⋅생활지원까지 연계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
‘성폭력 전담수사팀’은 경주 등 5개 1급지 경찰서에서 운영 중이며 2015년까지 전 경찰서로 확대될 계획이다.

‘성폭력 전담수사팀’은 모든 범죄를 수사하는 기존의 형사들과 분리돼 성폭력 범죄만을 전담하며, 사회적 약자인 아동⋅여성⋅장애인을 이해할 수 있도록 전문교육을 받고 성폭력을 근절하기 위한 활동을 하게 된다.

단순히 가해자를 검거하여 처벌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원스톱센터⋅상담소 등과 연계하여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향후 피해자가 정상적인 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까지 한다.

김태수 성폭력전담팀장(경위)은 “경찰의 전문성을 높이고 역량을 집중하여 사회적 약자에 대한 가장 파렴치한 범죄인 성폭력 범죄를 반드시 근절하고 피해자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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