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1호기 스트레스테스트 민간검증단, 독립지위 보장 요구
월성1호기 스트레스테스트 민간검증단, 독립지위 보장 요구
  • 경주포커스
  • 승인 2014.10.08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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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원전 1호기 스트레스테스트 민간검증단(단장 김연민)은 7일 원자력안전위원회에 민간검증단의 독립적인 지위보장을 정식 안건으로 채택 해줄 것을 요구했다.

2013년 8월부터 활동해온 민간검증단이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검증단과 분리운영 돼 자율적인 운영 원칙에 입각한 검증을 수행했으므로 민간검증단의 독립보고서가 작성될 수 있도록 보장해달라는 요구다.

검증단은 이와관련 보고서가 원자력안전위원회 산하기관인 전문위원회의 검토에서 제외해 달라는 요구도 했다. KINS 보고서는 원자력안전위원회 산하 기관으로서 안전전문위원회 검토를 거치는 것이지만 민간검증단 보고서는 원자력안전위원회가 기존 체계와 독립적인 민간의 의견을 듣기 위한 결과로서 제출되는 것이므로 안전전문위원회 검토 없이 원자력안전위원회에 직접 보고 돼야 한다는 것이다.

민간검증단은 이와함께 민간검증단의 중간보고서와 최종보고서를 공식적인 채널을 통해 국민에게 공개하고, 계속운전 여부를 판단할 때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어떤 심사 기준으로 판단을 할 것인지를 민간 검증단과 사전에 논의하고 그 기준도 공개해 달라고 요구했다.

한편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지난 2일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의 심사보고서 초안을 공개하고 원자력안전전문위원회 심의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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