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7시 40분께 경주시 안강읍 안강제일초등학교 강당 지붕이 강풍에 절반 가량 파손됐다.
패널 형태의 지붕은 제자리를 벗어났고 일부가 땅에 떨어지기도 했다.
파손된 지붕은 전체 964.5㎡ 가운데 절반 정도에 이른다.
학생이 등교하기 전이어서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경주교육청은 작업자를 동원해 강당 주변의 출입을 막고서 지붕을 고정하는 등 긴급 보수작업을 벌였다.
지난 1996년 지어진 이 강당은 당초 샌드위치 판넬로 지붕을 덮었지만 안전상의 이유로 올해 초부터 보강 공사를 벌여 지붕흡음패널 등으로 교체한 뒤 지난 10월 2일 공사를 마무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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