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북면 어일리~대종교까지 4차선 우회도로 신설, 개통
양북면 어일리~대종교까지 4차선 우회도로 신설, 개통
  • 경주포커스
  • 승인 2015.01.21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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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2시부터 통행
▲ 붉은 색이 21일 개통된 우회도로.

경주시 양북면 어일리에서 대본리까지 연결하는 우회도로가 4년여간의 공사 끝에 21일 오후2시 개통됐다.
이 도로개설은 월성원자력 주변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의 하나였다.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는 경주시 양북면 어일리~ 이견대 인근 대종교까지 약 6.8km구간 4차선 도로를 860억원을 투입하여 신설했다.
구간 중 어일리 마을 확장구간 800m는 보상지연으로 기존 2차로를 이용하게 된다.

▲ 우회도로.

이 도로는 최근 개통한 불국사~감포간 국도4호선 신설도로와 연결돼 불국사에서 동해안 대본리까지 25분이면 주파가 가능해 종전보다 약 20분 이상 단축하게 된다.

월성원자력본부는 불국사에서 대본리까지 접근성이 개선돼 관광객이 증가되고, 현재 공사중인 울산~포항간 고속도로와 연결돼 동경주 지역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존 어일리에서 대종교까지 2차선 도로는 농번기 교통사고 발생이 특히 많았던 곳이어서 교통사고 감소도 예상된다.

윤청로 월성원자력본부장은 “동경주에서 경주시내로 가는 길이 굴곡이 심한 2차선도로에서 4차선 신설도로로 바뀌면서 교통사고가 많이 줄 것”이라면서 “관광객들이 감은사나 문무대왕릉 등 경주 동해안 관광지를 보다 안전하고 빠르게 방문할 수 있기 때문에 지역경기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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