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경찰서, 뺑소니 피의자 끈질긴 수사로 검거
경주경찰서, 뺑소니 피의자 끈질긴 수사로 검거
  • 경주포커스
  • 승인 2015.03.3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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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남면 나아리 교통사고 발생 10일만에 뺑소니범 구속

지난 19일 저녁 8시 8분께 경주시 양남면 나아리 아이뜰어린이집 앞 골목길에서 조모(여,28세)씨를 치어 우측 쇄골골절 등 중상을 입게 한 뒤 달아났던 뺑소니범이 사고발생 10일만에 경찰에 검거됐다.

31일 경주경찰서에 따르면 28일 오후 4시께 사고 현장 인근 원룸 주차장에 있던 CCTV 영상분석을 통해 김모(29세)씨를 검거하고, 뺑소니 혐의로 29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사고현장에 단서가 거의 없었으나 사고 인근 및 도주예상 방향의 CCTV 영상 자료 11개를 확보, 사고전 검정색 승용차량이 피해자를 뒤따라 진행하는 장면을 포착하고 영상의 차종을 정밀분석해 사고차량을 특정했다.

경찰은 피의자 김씨가 19일 오후 3시 30분께 퇴근한뒤 양남면에 위치한 술집에서 1, 2차 술자리를 가진 음주운전을 하는 등 행적수사를 통해 증거를 확보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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