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지역 80여개 초중고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는 학교자치 순찰대가 17일 경주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연합 발대식을 갖고 학교폭력 근절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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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자치순찰대는 학생들 스스로 학교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자치적으로 문제를 해결하여 폭력없는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교육청 주관으로 운영하는 것으로, 경주지역 초·중·고 83개교 학교에서 약 1000여명의 순찰대가 활동할 예정이다.
17일 연합발대식에는 경주경찰서에서 오병국 서장을 비롯해 학교전담경찰관 4명도 참여해 각자의 홍보용 이색포스터를 게시하여 학생들의 관심을 유도하기도 했다.
오병국 경주서장은 격려사를 통해 “작년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 폭력피해는 주로 쉬는 시간대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된 만큼 쉬는 시간에 교내 순찰을 통해 학교폭력이나 왕따를 당하는 친구들이 있으면 선생님들이나 학교전담경찰관들에게 알려 보호받도록 도움을 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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