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시티프로젝트 in 경주, 17일~18일 보문 수상공연장서
정동시티프로젝트 in 경주, 17일~18일 보문 수상공연장서
  • 경주포커스
  • 승인 2015.07.14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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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동극장(정현욱 극장장, 이하 정동극장)이 주최하는 무료 음악 페스티벌 ‘2015 정동시티프로젝트 in 경주’가 오는17일과 18일 양일간 보문단지 내 보문 수상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이틀간 열리는 공연은 저녁 7시부터 시작하며, 무료 관람이다.

정동극장은 ‘2015 정동시티프로젝트 in 경주’의 참가 아티스트와 관객들에게 보다 넓은 무대와 참여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당초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야외 광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공연 장소를 보문 수상공연장으로 옮겼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정동시티프로젝트 in 경주’는 지역 문화 관광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는 정동극장이 음악을 매개로 보다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고자 기획한 문화 소통 프로그램이다. 첫 선을 보인 지난해 행사에는 ‘옥상달빛’ ‘데이브레이크’ ‘전제덕, 박주원’ 등 유명 아티스트들이 참여, 4회 공연에 2,000여명의 관람객을 동원하여 성황리에 마무리 된 바 있다.

인디계의 아이돌로 통하는 ‘십센치(10cm)’를 비롯해 음악 페스티벌의 간판스타인 ‘피터팬 컴플렉스’, ‘소란’, ‘김반장과 윈디시티’, ‘데이브레이크’, ‘로맨틱펀치’까지 최종 라인업에 속한 국내 정상급 뮤지션 6팀은 모두 각종 음악 페스티벌에서 뚜렷한 개성으로 관객들을 열광시키는 마력이 돋보이는 팀들이 공연한다. 지금껏 지역 음악 페스티벌에서는 쉽게 볼 수 없었던 이들의 조합은 인디 음악팬들뿐만 아니라 경주 시민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


‘감성 or 본능’ 컨셉에 따라 골라 즐기는 경주의 밤
어쿠스틱, 팝, 재즈, 모던록, 레게의 흥겨운 앙상블로 부활

정동극장은 이틀간 각기 다른 컨셉으로 ‘2015 정동시티프로젝트 in 경주’의 차별화된 무대를 구성, 관객들의 다양한 음악적 취향을 고루 만족시킬 예정이다.

정동극장은 어쿠스틱, 재즈, 팝, 레게, 록 등에 이르는 출연 팀들의 폭넓은 장르 스펙트럼을 ‘감성’과 ‘본능’이라는 정반대의 두 가지 컨셉에 맞춰 섬세하게 안배했다.

17일에는 감성 어쿠스틱 밴드와 인디 뮤지션들로 무장한 ‘달달한 음악이 귓가를 스치는 밤’으로 페스티벌의 시작을 알린다. 독보적인 공연 아이디어의 대명사 ‘소란’, 모던록 밴드의 화신인 ‘피터팬 콤플렉스’, 지적 19금 아이콘의 매력을 발산하는 ‘십센치(10cm)'까지 가세한 탄탄한 라인업이 경주의 밤을 서정적이고 설레는 멜로디로 수놓을 예정이다.

18일은 오후 6시 50분부터 7시 30분까지는 동국대학교 대표 보컬 동아리 그룹인 ‘유토피아’의 공연이 전야제로 올라 분위기를 예열시킬 예정. 이어 에너지 넘치는 공연으로 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로맨틱펀치’, 대중들이 증명하는 라이브 절대강자 ‘데이브레이크’, 재즈에서 레게까지 변화무쌍한 음악 폭을 보여주고 있는 ‘김반장과 윈디시티’가 합세해 경주 밤의 분위기를 정점으로 끌어올리며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다.

프리마켓 마카모디등 다양한 부대행사

정동극장은 ‘2015 정동시티프로젝트 in 경주’의 축제 열기를 고조시킬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했다. 축제 기간 동안 저녁 5시부터 공연이 끝나는 시간까지 공연장 외부 광장에서 문화·예술작품과 의류·생활용품을 포함한 프리마켓(벼룩시장)과 먹거리 부스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펼쳐진다.

정동극장은 지역 상생을 도모하는 ‘정동시티프로젝트 in 경주’의 공익적 취지를 살려 다양한 지역의 젊은 업체들과 협력해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17일 프리마켓 참가비 전액은 정동극장과 마카모디의 공동 명의로 기부될 예정이다.

부대 행사는 최근 경주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경주 지역 대표 프리마켓 브랜드인 ‘마카모디’를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참여업체들은 캔들, 석고 방향제부터 시작해 유리공예 제품, 일러스트 초상화와 같은 핸드메이드 제품부터 더치커피, 생맥주, 케밥, 요거트뮤즐리 등의 농수산물/식품까지, 경주의 지역적 특색과 페스티벌에 어울리는 메뉴를 새롭게 선보이며 소정의 이벤트도 준비해 페스티벌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마카모디 김미나 팀장은 “‘2015 정동시티프로젝트 in 경주’와 같이 문화를 매개체로 함께 지역주민들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페스티벌에 참여하게 돼서 기쁘다. 이런 문화 프로젝트가 더욱 활성화돼 경주가 젊고 활기찬 도시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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