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경주관광 실태조사 보고서] ① 경주여행, 대중교통(내국인) 언어소통(외국인) 가장 불편
[2014 경주관광 실태조사 보고서] ① 경주여행, 대중교통(내국인) 언어소통(외국인) 가장 불편
  • 김종득 기자
  • 승인 2015.08.07 14: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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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관광 실태조사 결과

경주시는 지난해 2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동안 내국인 3949명, 외국인 798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실시한뒤 2014년 경주시 관광실태조사보고서를 최근 발간했다.
국내 여행객은 경주월드, 남산 삼릉, 불국사, 동궁과 월지, 양동민속마을에서 외국인은 불국사에서 영어, 일어, 중국어볼 조사했다.
조사는 면접조사와 조사대상자가 직접 설문지를 작성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2013년에 이어 두 번째로 보고서를 발간한 것으로 관광실태를 종합적으로 파악하여 관광객 유치 증대 및 관광정책 수립과 집행 등 다양한 관광활성화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경주포커스는 보고서에 나타난 주요 조사내용 및 결과를 연속 보도한다..

▲ 경주를 찾은 국내여행객은 대중교통 이용을 경주여행의 가장 불편한 점으로 꼽았다.
경주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은 대중교통, 외국인은 언어소통을 경주여행의 가장 불편한 점으로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여행객은 대중교통 이용을 경주관광의 가장 불편한 점으로 꼽았다.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하다는 응답은 전체의 15.0%로 지난해 14.7%에 이어 2년연속으로 가장 불편한 점으로 꼽았다.
그 다음은 교통혼잡 11.7%, 다양하지 못한 쇼핑품목 9.5%, 비싼물가 8.5% 입에 맞지 않는 음식 7.7%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안내표지판 6.1%, 관광정보 부족 6.0%등의 문제도 꽤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없다는 응답은 15.2%를 기록했다.

대중교통 이용불편에 대해서는 연령이 낮을수록 불편하다는 응답 비율이 높았다.
15~19세 32.4%, 20세~29세 27.6%, 30~39세 12.1%등의 순으로 높은 비율을 기록했다.
젊은 층 위주의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는 대중교통 체계의 획기적인 개선이 시급하다는 것을 조사결과는 잘 보여주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들은 언어소통을 가장 불편한 점으로 꼽았다. 언어소통을 꼽은 응답자는 전체의 51.6%를 기록했다.
외국인들중에서는 유럽, 아프리카,중동 관광객은 72.3%,중국 67.5%등의 순으로 언어가 가장 불편하다고 꼽은 반면, 일본인은 25.2%의 응답비율을 기록했다. 
일본인 관광객은 언어불편 만큼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하다(22.0%)고 응답했다.

외국인 관광객들은 이밖에 안내표지판 20.2%, 대중교통이용 16.3%, 환전 7.8%, 안내관광정보 부족 5.9%등의 순으로 불편한 점을 지적했다.
언어소통불편 해소는 장기적 과제로 두더라도 단기적으로는 각종홍보물 및 안내표지판의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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