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참사 유가족, 김석기 예비후보 사퇴 촉구 기자회견
용산참사 유가족, 김석기 예비후보 사퇴 촉구 기자회견
  • 경주포커스
  • 승인 2016.01.18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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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산참사 유가족, 용산참사 7주기 추모위원회가 18일 오전 김석기 예비후보 사무소 앞에서 후보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후보사퇴를 촉구하는 피켓을 들고 있다.
용산참사 유가족, 용찬참사 7주기 추모위원회는 18일 오전 11시 경주시 중앙시장 4거리 김석기 국회의원 예비후보 사무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후보사퇴를 요구했다.

유가족들은 “용산참사 유가족들과 생존 철거민, 그리고 추모위원회는 또다시 뻔뻔하기 이를데 없는 행보를 하는데 분노하고 규탄한다”며서 “김석기는 국회가 아니라 법정에, 표의 심판이 아닌 사법적 심판을 받고 감옥에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그는 2009년 무리한 공권력 투입으로 여섯명의 무고한 목술을 앗아간 살인진압의 지취책임자이지만 아랫사람에게 책임전가로 회피하다가 결국 국민적인 지탄으로 공직에서 물러났던 자로서 참사의 책임을 뉘우치고 반성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진상규명을 위해 스스로 법정에 서야 하지만 법원의 증인출석 명령에 불응하고 '미국경찰이었으면 발포했을 것' ‘진압이 정당했고, 국가와 국민을 지켰다’는 등의 망발로 사망자들과 유가족들을 모독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한 "그런 부도덕한 자가 국민의 대표인 국회의원이 되려하는 것은 유가족과 피해 철거민들뿐만 아니라 국민과 경주시민을 조롱하고 모독하는 행동“이라며 총션 예비후보 사퇴를 요구했다.

▲ 기자회견장에서 김석기 예비후보의 사퇴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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