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 금은방서 외국인 강도...업주 위독..경찰 피의자 검거 수사중
대낮 금은방서 외국인 강도...업주 위독..경찰 피의자 검거 수사중
  • 김종득 기자
  • 승인 2016.02.16 16: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외국인이 대낮 도심 금은방에서 흉기를 휘두르며 강도짓을 하다 경찰에 검거됐다.
흉기에 찔린 금은방 업주는 중상을 입고 위독한 상태로 전해졌다.

경주경찰서에 따르면 16일 오전 11시36분께 경주시 황오동의 한 금은방에 A씨(이집트.31)가 손님으로 가장하고 들어가 업주 B씨(65세)를 흉기로 찌르고 귀금속을 강취하려다 출동한 경찰에 검거됐다.
A씨는 시계수리를 부탁한뒤 소지한 흉기로 업주 B씨를 찔러 중상을 입혔다.
업주 B씨는 곧장 경주시내의 한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생명이 위태로운 것으로 알려졌다.

한달음시스템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힌 경찰은 금은방 진열장 밑에 숨어 있던 피의자를 범행발생 4분만에 검거했다.
한달음시스템은 KT전화가 연결된 현금다액취급업소에 설치돼 7초간 수화기를 내려놓으면 자동으로 경찰관서로 신고되는 시스템이다.

경찰조사 결과 이집트 국적의 이 피의자는 2013년 7월경 입국했으며, 3~4개월 전부터 경주에 체류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현재 범행동기 및 여죄등을 추궁하고 있다. 

경주포커스 후원은 바르고 빠른 뉴스제작에 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