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문화재단, 경주예술의전당 예술아카데미 수강생 모집
경주문화재단, 경주예술의전당 예술아카데미 수강생 모집
  • 경주포커스
  • 승인 2016.03.02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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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설된 강좌.

(재)경주문화재단은 2016 경주예술의전당 예술아카데미 수강생을 3월 2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한다.

예술 ‘읽기’ 시리즈는 지난해 ‘미술읽기’, ‘음악읽기’, ‘영화읽기’에 수강생들의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하여 ‘인문학읽기’를 추가했다.
미술읽기 ‘르네상스에서 인상주의까지’(상반기)는 중세이후 르네상스 미술부터 현대미술이 나타나기 직전까지의 미술사 흐름을 조망하고, ‘생활과 미술’(하반기)은 생활 속에 존재하는 흥미로운 미술 이야기들을 다룬다. 이점원(동국대 미술학부 교수) 강사의 독특한 시각에 입각한 해설이 매력적인 강좌다.
음악읽기 ‘재미있는 음악이야기’는 효과적인 음악 감상법 습득에 주안점을 두고 진행한다. 이철우(계명대 초빙교수) 강사가 진행한다

영화읽기 ‘해설이 있는 예술영화’는 스토리와 영상미가 탁월한 예술영화를 엄선하여 최영익(비상업영화기구 사무국장) 강사가 진행한다.
인문학읽기 ‘재미학개론’은 ‘재미’를 인문학적으로 폭넓게 고찰한다. ‘재미의 본질’을 저술한 인기강사 김선진(경성대 디지털미디어학부 교수)이 참여한다.

강사들의 ‘강의 재능기부’로 진행하는 재능기부 강좌는 전년도의 ‘사진작가양성교실’과 ‘예술가곡교실’에 이어 올해 ‘닥터윤의 색소폰 교실’과 ‘책수레 독서교실’이 추가됐다.
사진작가양성교실은 취미생활을 넘어선 프로 사진작가의 양성을 지향한다. 최부해(사진작가협회 경주지부장) 강사가 올해도 맡아 진행한다.

예술가곡교실은 국내외의 주옥같은 가곡을 부르며 힐링을 도모하는 강좌다. 장성현(前경주음협지부장/성악가) 강사가 진행한다.
닥터윤의 색소폰 교실은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원-포인트 레슨 강좌다. 국내 최초로 색소폰 박사 학위를 취득한 윤여민(경주대 실용음악공연학과 교수)가 진행한다. 책수레 독서교실은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을 위한 독서지도 프로그램이다. 독서지도사 자격증을 가진 주부 동아리 ‘책수레’가 맡아 진행한다.

김완준 경주예술의전당 관장은 “인문학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는 요즘 새로 개설한 인문학 강좌가 경주시민들의 지적 욕구를 충족시키는데 조그마한 도움을 되길 바란다”며 “올해 추가된 재능기부 강좌는 상대적 문화소외계층인 어린이․청소년을 배려했다”고 말했다.

2016 경주예술의전당 예술아카데미는 상반기와 하반기를 나누어 진행한다. 방학에 해당하는 7~8월에는 장르를 초월하는 두세 차례의 특강을 준비할 예정이다.

강의 시간과 수강료는 강좌에 따라 다르다. 예술 ‘읽기’ 시리즈는 기존 수강자에게 할인혜택이 있고, 상․하반기 20강을 한 번에 결제하면 교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3월 2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되는 수강 접수는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수강생 전원은 7~8월 특강을 무료로 들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경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대표전화 1588-492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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