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중국 CNNP와 안전 증진 컨퍼런스 개최
한수원, 중국 CNNP와 안전 증진 컨퍼런스 개최
  • 경주포커스
  • 승인 2016.04.18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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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체 기념사진.

한국수력원자력(조석 사장, 이하 한수원)은 4월 18일부터 이틀간 중국 하이옌에서 중국 핵능전력고분공사(이하 CNNP)와 ‘제2차 한수원-CNNP 원전 안전증진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동북아 지역의 원전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만들어진 이 컨퍼런스는 지난해 3월 서울에서 처음 개최됐다.

CNNP(China National Nuclear Power Co., Ltd)는 ’2016년 3월말현재 중국내 원전 33기중 15기를 운영하고 10기를 건설중인 중국의 주요 원전운영사다.

이번 컨퍼런스는 2014년 양사간 기술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 및 지난해 양사 최고경영자간 원전안전 증진과 방사능 방재 분야 협력 등을 강화하기 위해 기술협력 컨퍼런스를 정례화하기로 한 것에 따른 것이다.

컨퍼런스는 안전 및 품질, 방사능 비상대응, 안전문화 및 원전 수용성 증진, 원전 운영기술 개선 등 4개 세션으로 구성됐고, 주제발표와 패널토론을 통해 원전산업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2016년 4월 현재, 전 세계에는 386GW 용량의 444기 원전이 운영 중에 있고, 동북아지역에는 전체 원전의 약 24%인 97GW 용량의 107기가 가동되고 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따르면 현재 동북아지역에서 건설 중인 28기의 원전이 계획대로 준공될 경우 2020년도에는 전 세계 원전용량의 약 28%인 123GW까지, 2030년경에는 전 세계 원전용량의 약 35%인 219GW까지 증가하게 된다.

특히, 중국은 현재 33기를 운영 중이나 2035년에는 189기까지 증가하여 세계 최대 원전보유국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동북아지역 원자력 안전공조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한수원은 이번 컨퍼런스는 향후 동북아 원전 안전협력의 기반을 공고히 해나간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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