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퇴진운동 경주운동본부가 8일 김석기 국회의원 경주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록 김의원의 의원직 사퇴 및 정계은퇴를 요구했다.
최해술 민주노총경주지부장등 경주운동본부 대표단 30며영은 이날 오전 10시 기자회견에서 김석기 의원이 11월30일 새누리당 의원총회, 12월1일 경주의 한 신문과의 인터부에서 탄핵반대 입장을 밝힌데 대해 “민의를 좇아가지 못하는 김석기 의원의 비뚤어진 인식에 본노를 금치 못한다”면서 “박근혜 퇴진을 요구하는 200만의 촛불함성과 대통령 지지율 4%가 언론의 왜곡보도에 따른 결과로 생각하는가? 김의원도 국민을 개, 돼지로 생각하고 잇는 것이 아닌지 의심스러울 따름”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박근혜-최순실의 국정농단, 헌정질서파괴 행위, 그리고 공범인 새누리당으로 인해 벌어진 현 시국을 언론과 우매한 국민의 탓으로 돌리는 김석기 의원은 경주시민을 대포할 자격이 없다”며“언론을 탓하며 태통령의 진정성을 믿는다는 등 괘변을 중단하고, 헌정질서를 파괴하고 국정을 농단한 박근혜 대통령 탄핵 및 퇴진 대열에 함께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국가와 경주를 위한 정치가 아닌 범죄 피의자 박근혜 대통령을 옹호하고, 주군에 대한 충성만 일삼는 국회의원을 거부한다”며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퇴진, 탄핵에 동참함은 물론 의원직을 사퇴하고 정계를 은퇴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기자회견문 전문.
‘박근혜-최순실’의 국정농단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전국에 울려퍼지고 있다. 경주에서도 5차에 걸친 시국대회에서 박근혜퇴진과 새누리당해체, 국회에는 탄핵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석기 의원은 지난 11월 30일 새누리당 의원총회에서 민심을 거스르고 탄핵 소추안 발의를 반대하면서 다음과 같이 발언했다. 또한 12월 1일자 경주신문과의 인터뷰에서도 다음과 같이 밝혔다. 이에 우리는 민의를 쫓아가지 못하는 김석기 의원의 삐뚤어진 인식에 분노를 금치 못한다. 시중에 유행하는 말을 빌리면 “이럴려고 김석기 의원을 뽑았나?”하는 것이 경주 시민의 참담한 심정이다. 김석기의원은 박근혜 퇴진을 요구하는 200만의 촛불함성과 대통령 지지율 4%가 언론의 왜곡보도에 따른 결과라고 생각하는가? 김석기 의원도 국민을 개,돼지로 생각하고 있는 것이 아닌지 의심스러울 따름이다. 박근혜-최순실의 국정농단, 헌정질서파괴 행위 그리고 공범인 새누리당으로 인해 벌어진 현 시국을 언론과 우매한 국민의 탓으로 돌리는 김석기 의원은 경주시민을 대표할 자격이 없다. 지난 3차례에 걸친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시말서의 내용이 어떠했는가? 자신이 억울한 피해자인양 하면서 거짓과 변명으로 일관했다. 의혹과 오해가 있으면 당당히 국민 앞에서서 밝히면 될 일인데 담화를 사전녹화를 하는가 하면 자기 할 말만 하고 도망치듯 빠져나가고 기자들의 질문도 받지 못하는 대통령이었다. 김석기 의원이 제대로 된 정치인이라면 이것부터 지적해야 하는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즉각 퇴진해야 하는 이유는 차고 넘친다. 서울경찰청장 시절 용산의 과잉진압으로 철거민들과 부하의 생명을 잃게 했음에도 아무런 죄의식이나 사과가 없었던 김석기 의원의 전례를 봤을 때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농단, 헌전유린도 충분히 용납될 것이다. 우리는 개인 김석기가 그러한 삐뚤어진 가치관을 갖고 있는 것에 시비를 걸지 않는다. 김석기 의원은 경주시민에게서 권한을 위임받은 국회의원이기에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다. 검찰은 최순실, 안종범, 정호성에 대해 공소제기하면서 박근혜 대통령을 이들의 직권남용죄, 공무상 비밀누설죄의 주범으로 표시하였고, 피의자로 입건하였음을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은 대국민 담화의 약속도 어기고 검찰의 소환요구에 응하지 않았다.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는 모든 것이 거짓으로 밝혀지고 있다. 김석기 의원은 언론을 탓하며 대통령의 진정성를 믿는다 등 괘변을 중단하고 헌정질서를 파괴하고 국정을 농단한 박근혜 대통령 탄핵 및 퇴진 대열에 함께 해야 마땅하다. 이와중에 김석기 의원은 오늘, 내일 국회에서 경주경제를 살리겠노라고 관광홍보활동을 한다고 보도자료까지 배포했다. 이것이 과연 경주를 위한 일인가? 온 국민의 관심이 9일 있을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을 염원하며 국회를 주시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탄핵을 반대하는 경주출신 김석기의원이 의원회관에서 경주관광홍보를 한다면 국민 어느 누가 경주로 관광 오고 싶은 마음이 들겠는가! 오고 싶던 사람도 발길을 돌릴 것이다. 경주가 온국민의 웃음거리로 전락할 것은 자명한 이번행사는 당장 취소해야 한다. 국가와 경주를 위한 정치가 아닌 범죄 피의자 박근혜 대통령을 옹호하고 주군에 대한 충성만 일삼는 국회의원을 거부한다. 또한 헌정유린 공범으로서의 사죄는 거부한채 정치권력을 유지하려는 꼼수로 일관하는 새누리당은 해체해야 한다. 지금까지 보여준 김석기의원의 행보는 경주를 대변하는 국회의원의 자격이 없다. 2016년 12월 8일 박근혜퇴진 경주운동본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