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기 의원, "필요하다면 태극기 들고 서울로" 현정국 시민 적극행동 촉구
김석기 의원, "필요하다면 태극기 들고 서울로" 현정국 시민 적극행동 촉구
  • 김종득 기자
  • 승인 2017.01.03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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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신년인사회에서 시민행동 촉구

새누리당 김석기 극회의원이 3일 경주지역 각계 신년인사회에서 현재의 정치현실을 거론하면서 경주시민들의 적극적인 행동을 촉구했다.
“필요하다면 태극기를 들고 서울로 올라가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2017 경주시 신년인사회는 이날 오전 11시 더케이(The-k) 경주호텔 거문고홀에서 각계 경주시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신년인사회는 경주상공회의소가 매년 개최하는 것으로, 경주지역 유관기관장과 시민.사회단체장 및 각계 지도층 인사, 기업인, 상공인, 시민 등이 참석하여 지난 한 해를 되돌아보고,새해를 맞아 경주의 발전과 화합을 다짐하고 상호간의 덕담을 나누는 연례 행사다.

김은호 경주상의회장, 최양식 시장에 이어 축사를 한 김석기 의원은 신라왕경복원등 각종 경주 현안사업 해결을 위한 자신의 노력을 설명한뒤 정치 현실에 대한 발언을 이어갔다.

▲ 김석기 의원이 3일 경주지역 신년인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 의원은 “올해 대선정국이 있다. 새로운 정부가 탄생을 하게 된다. 조기 대선도 예측이 되고 있다. 어쨌든 대한민국 운명을 결정할 중대한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고 현정국을 진단하고 “시민들께서 이 상황을 보다 냉정하게 바라보면서 이제는 우리도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경주시민들의 적극적인 행동을 촉구했다.

이어 “우리가 지키고자 하는 가치, 대한민국이 지키고자 하는 가치를 제대로 지키기 위해서는 그저 바라만 보고 침묵 하고 소극적으로 있어서는 우리가 지켜야 할 가지를 지키기 어려울지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고 강조하면서 “
이제는 보다 적극적으로 할 말을 해야 되고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이 필요하다. 필요 하다면 태극기를 들고 서울로 올라가야 한다. 그러한 노력이 모여 우리나라와 경주를 잘 키킬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어 “나라와 경주가 어려울수록 어려울 수록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모두의 단합”이라고 강조한뒤 인사말을 맺었다.

김 의원은 행사를 마친뒤 발언에서 언급한 대한민국이 지켜야 할 가치는 자유민주주의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 이날 오후 경주포커스와 통화에서 “대한민국이 지켜야 할 가치는 자유민주주의를 가리킨다”면서 “국제적으로 매우 혼란한 상황이고 북한이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는 있는, 국가적으로 위험한 상황을 맞아 대한민국이 지켜야 할 가치를 지키기 위해 국민과 시민이 단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태극기는 특정 정권을 지키자는 것이 아니라 항일운동 이래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것으로 대한민국을 지키자는 의미”라고 부연했다.

한편 이날 신년인사회에서 김은호 경주상의 회장은 “경주상공회의소는 2017년에도 기업과 시민경제 발전을 위해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더 많은 사업을 펼침으로써 발전된 경주 만들기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최양식 시장은 지난해 지진과 태풍극복에 따른 시민들의 노고를 격려하면서 2017년 한층 도약하는 경주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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