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시설관리공단, 초대 이사장, 본부장 모두 경주시 고위공무원 출신임명
경주시시설관리공단, 초대 이사장, 본부장 모두 경주시 고위공무원 출신임명
  • 경주포커스
  • 승인 2017.01.20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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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장 정강수 전 부시장, 본부장은 박태수 전 국장
▲ 사진왼쪽에서 두번재가 정강수 초대 이사장. 맨 오른쪽이 박태수 상임이사.

경주시 시설관리공단 초대이사장으로 정강수 전 경주시 부시장, 상임이사(본부장)으로 박태수 전 경주시 시민행정국장이 뽑혔다.
2명의 상근 고위직이 모두 경주시 출신 공무원들로 임명된 셈이다.
이사장과 상임이사의 임기는 각각 3년이며, 경영평가가 좋을 경우 임기종료후 1년단위로 연임 계약이 가능하다. 

경주시에 따르면, 정 이사장과 박 본부장은 1차 공모때는 응모 하지 않았으며, 2차 재공모에 응모해 뽑혔다.

경주시는 19일 대외협력실에서 경주시 시설관리공단 초대 이사장과 비상임이사 등 임원 5명에 대해 임명장을 수여했다.

초대 이사장에는 정강수 전 경주시 부시장을 임명하고, 비상임이사에는 위촉직으로 황우하 변호사, 최경애 경주지역사회교육협의회 사무국장. 당연직으로 김문호 시민행정국장, 그리고 당연직 비상임감사로 이경원 정책기획담당관이 임명됐다.

이번에 임명된 임원진은 최양식 경주시장 추천 4명, 시의회 추천 3명 등 7명으로 구성된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이사장 2명, 비상임이사 4명을 추천하였으며, 그 중에서 적임자를 경주시장이 임명했다.

정강수 이사장은 임원추천위원회로부터 추천받은 박태수 전 경주시 시민행정국장을 상임이사로 임명했다.

정강수 이사장은 “초대 이사장이라는 무게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앞으로 공단을 효율성과 공공성의 조화를 이루는 투명하고 내실 있는 조직으로 운영해 가겠다”며 “시민과 관광객에 대한 품격높은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고 시설공단 역량 향상으로 비용 절감과 수익 창출에도 크게 기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시는 이달 중 이사회를 구성하여 공단 설립등기를 하고 4월까지 직원채용 등 준비를 마치고 5월부터 정상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공단에 위탁되는 사업은 1단계로 황성공원 체육시설, 국민체육센터, 생활체육공원 및 알천축구장, 사적지 관람료 및 주차료 징수, 비단벌레전기자동차운영, 공영․노상유료 주차장관리, 시청사 주차장관리, 경주오류캠핑장, 토함산자연휴양림 등 10개 시설이며, 향후 2단계 사업으로 경주 하늘마루관리사무소와 동궁원, 교촌한옥마을을 추가로 위탁할 계획이다.

공단조직은 1본부 4팀으로 이사장과 상임이사(본부장), 정규직 51명(일반직 16명, 업무직 35명)으로, 기간제 근로자를 전부 포함하면 150여명의 인력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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