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경주작가 릴레이전 이순희 작가전 14일 개막
2017 경주작가 릴레이전 이순희 작가전 14일 개막
  • 경주포커스
  • 승인 2017.02.14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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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순희 작가

(재)경주문화재단의 지역 예술가 전시지원 사업인 2017 경주작가 릴레이전이 14일 개막했다. 올해 첫 번째 주자 이순희 작가부터 마지막 주자 최채윤 작가까지 총 13번의 릴레이 전시를 펼친다.
이순희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2013년부터 촬영한 경주 계림과 월성의 나무 사진 20여점을 선보인다.

이작가는 작품의 모티프가 시(詩)에 있다고 말한다. 그는 2011년도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스웨덴 시인 토마스 트란스트뢰메르(Tomas Transtromer)의 시집 <기억이 나를 본다>에 수록된 시 ‘서곡’을 읽고서 강한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그에 의하면 모든 사물에는 영(靈)이 있고 이는 존재의 본질이다. 그의 작품은 결국 계림과 월성에 산재한 고목들의 영혼을 프레임 속에 담은 것이다.

‘작가와의 만남’은 22일 오후 5시부터 경주예술의전당 알천미술관 갤러리1(B1) 전시장에서 진행된다. 이 작가의 전시는 3월 12일까지 진행된다.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입장료는 무료. 문의 1588-4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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