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목보일러 화재 빈발...경주소방서 사용주의 당부
화목보일러 화재 빈발...경주소방서 사용주의 당부
  • 취재팀
  • 승인 2017.02.14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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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목보일러.

화목보일러 사용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빈발하자 경주소방서가 사용에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지난 11일 경주시의 면지역에서 화목보일러에 의한 화재가 2건 발생했다.
소화기를 이용한 적절한 대응과 소방차의 신속한 출동으로 대형 인명·재산피해는 피할 수 있었다.

경주소방서에 따르면 화목보일러 화재의 주요 원인은 온도조절장치 미설치로 인한 과열로 주위 가연물 등에 불이 옮겨붙거나 연소 중 발생하는 다량의 연기가 주택 내부로 들어와 질식을 일으키는 경우다.

따라서 화목보일러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로 화재 초기 발견 및 대처 ▲ 보일러와 벽·천장과는 0.6m 이상 이격하는 등 설치기준 준수 ▲ 보일러 주위 땔감 등 가연물 사전 제거 ▲ 연통과 보일러 내부 주기적인 청소로 인화성 타르 제거 등 조그만 관심으로도 실천할 수 있는 사항이 대부분이다.

안태현 경주소방서장은 “겨울철 농촌지역을 중심으로 화목보일러 사용이 증가하면서 그에 따른 화재로 인해 재산피해가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라며,“화목보일러 사용자가 주택 화재 예방에 대한 책임감을 갖고 사용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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