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소방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율 40% 목표
경주소방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율 40% 목표
  • 편집팀
  • 승인 2017.03.13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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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소방서는 올 연말까지 관내 일반주택에 설치하는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율을 40%까지 끌어올린다고 밝혔다.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은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의 개정·시행(12.2.5.)에 따라 5년의 유예기한을 거쳐 지난 2월 5일부터 전국의 모든 일반주택(단독·다가구·다세대·연립주택 등)에 기준에 맞게 설치하여야 한다.

최근 5년(‘12~’16년) 간 경북에서 발생한 전체 화재 1만3851건 중 주택화재는 3021건으로 전체의 약 22%를 차지하고 있으며, 주택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40명으로 전체 화재로 인한 사망자 81명 중 42%를 차지할 정도로 그 비율이 높다.

주택화재 발생 원인은 음식물 조리 등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절반 이상으로 집계됐으며, 사망자가 70세 이상 고령자에 집중되어 있는 것으로 볼 때 농촌마을 독거노인 등 일반주택에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가 시급한 실정이다.

 경주소방서는 ▲ 공인중개사협회, 건축사협회 등 관련 단체와 설치율 제고 협동 추진 ▲ 기초생활수급가구 등 화재취약계층 무상보급 확대 ▲ 도민생활접점 매체·장소 활용 전방위 집중 홍보 등을 추진하여 관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목표율을 40%까지 끌어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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