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자존심 되찾는 경제시장 되겠다" 주낙영 전경북부지사 경주시장 출마회견
"경주 자존심 되찾는 경제시장 되겠다" 주낙영 전경북부지사 경주시장 출마회견
  • 김종득 기자
  • 승인 2017.12.18 16: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는 경주포커스 팟캐스트방송 경주팟에서도 들을수 있습니다.

팟빵 http://www.podbbang.com/ch/8619?e=22484913
 

주낙영 전 경북도 행정부지사(자유한국당)가 18일 경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주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경주시장 출마 후보군 가운데 공식 출마를 선언한 것은 주 전 경북부지사가 처음이다.
<출마선언문 전문  아래상자 참조>

주 전 경북부지사는 이날 회견에서 25만명대로 감소한 인구, 어려운 지역경제등을 거론하며 경주를 위기로 진단하고,‘경제시장’이 되겠다는 포부를 강조했다.

지역경제 살리기의 해법으로는 포항-경주-울산을 잇는 광역경제동맹, 동해안연구개발특구 지정, 가속기기반 R&DB 단지조성, '자동차모듈화 부품산업 클러스터'와 '전기차 특화산업단지조성, 한수원, 양성자가속기연구소 관련 기업을 적극 유치등을 제시했다.
원전폐쇄 정책을 반대하면서 원자력클러스터 사업 지속, 신재생에너지 복합단지 유치 필요성을 강조했다.

▲ 주낙영 전 경북부지사가 18일 오전 11시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초등학교때부터 자녀교육을 위해 울산과 포항으로 주소를 옮기는 탈경주 현상의 심화를 지적하며 교육문제를 시장이 가장 걱정해야 할 정책분야라고 지목한 주 전부지사는 기자들과의 질의 답변에서 ‘고교 평준화’를 언급하기도 했다.
주 전부지사는 “경주에서도 고교 평준화를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좃하면서 “시장 혼자서 결정할 문제는 아니고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서 신중하게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의 자존심을 되찾는 시장, 시민과 소통하는 시장,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시장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힌 전부지사는 ‘덕업을 쌓아 나날이 새롭게 하고 이를 사방에 널리 퍼지게 하라’는 (덕업일신 德業日新, 망라사방網羅四方.신라) 신라정신에서 경주의 미래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스로 밝혔듯 ‘학연이 없고 혈연도 약하지만 경주를 사랑하는 마음만큼은 그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뼛속까지 경주사람’이라는 그를 선택하는 것이 ‘ 경주의 개방성과 포용성을 상징하는 혁신의 첫걸음’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신라정신'을 특히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음은 출마선언문 전문 및 프로필

▲ 기자회견에서 주낙영 전 경북부지사가 기자의 질문을 듣고 있다.

경주 시민 여러분!

우리 경주시민들은 지역발전을 앞당기기 위한 일념으로 고도 경주의 자존심을 접고 방폐장을 유치했습니다.
아무런 보상도 받지 않고 사용 후 핵연료 중간 저장시설의 설치도 묵인해 왔습니다.

대안 없는 원전폐쇄 정책에 단호히 반대합니다.
우린 정당한 보상과 정책 지원을 요구하고 받을 자격이 있습니다.
제2원자력연구원, 원자력기술표준원, 원전해체기술연구소 등
원자력클러스터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습니다.
새 정부 공약인 신재생에너지 복합산업단지도 꼭 내실 있게 유치하여 에너지산업의 메카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부자 농어촌 경주를 만들어야 합니다.
경주는 전국 3위, 경북 1위의 농업도시입니다.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춰 농어업에도 ICT기술을 접목하고, 융복합화를 통해 부가가치를 높이는 정책이 절실합니다.
젊은 인재들이 농어업벤처에 뛰어드는 혁신의 생태계를 만들겠습니다.
산학연 농어업 혁신클러스터를 조성해 농어업 경쟁력을 높이겠습니다.
경주를 ‘한국의 로마’로 만들겠습니다.
무늬만 천년고도라는 소리를 듣지 말아야 합니다.
역사문화도시라는 도시정체성을 분명히 하면서
미래지향적인 도시로 나아가야 합니다.

문화재 보존과 주민의 삶이 어우러지고, 주민의 일방적 희생이 아닌 조화를 이루는 방향으로 정책 전환을 하겠습니다.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 전통한옥마을 조성 등 고도의 품격과 이미지를 제고하고, 발굴 후 방치되고 있는 유적지에 대한 적절한 활용대책을 강구하겠습니다.
차별화된 관광정책으로 관광객 2천만 시대를 열겠습니다.
만성적인 교통난, 주차난을 해결하여 관광객과 시민 모두가 편리한
‘걷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국제해양도시 경주, 새롭게 시작하겠습니다.
신라시대 경주는 중국, 일본, 동남아, 인도는 물론 서역과도 바다를 통해 활발하게 문물을 교환한 국제 해양도시였습니다.
그 전통을 살려 바닷길을 열고 해양산업을 적극 육성하겠습니다.
특히 개항 100주년을 맞는 감포항을 대대적으로 정비하고 아시아 최고의 미항으로 가꾸겠습니다.

둘째, ‘경주의 자존심을 되찾는 시장’이 되겠습니다.

인구가 계속 줄어 25만 명대로 추락한 경주의 현실, 속상합니다.
사람이 떠나는 경주가 아니라 사람이 찾아오는
매력도시 경주를 만들어야 합니다.

인구 30만 도시를 공약합니다.
인구를 늘리는 지름길은 양질의 일자리와 교육입니다.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젊은이들이 고향을 떠나지 않고 정착할 수 있고, 타 지역의 젊은이들도 직장을 찾아 경주로 옵니다.
청년창업지원센터 등 청년들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겠습니다.

다음은 교육입니다.
초중학생때 부터 자녀교육을 위해 울산과 포항으로 주소를 옮기는 ‘탈경주’현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교육문제는 시장이 가장 걱정해야 할 정책분야입니다.
시장이 교육문제를 교육청 소관으로만 생각하지 말고 지역경쟁력 차원에서 직접 챙기는 발상의 전환부터 저는 실천하겠습니다.
시민사회와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으겠습니다.

셋째, ‘시민과 소통하는 시장’이 되겠습니다.

학연, 혈연, 지연을 넘어 경주사회의 다양한 주체들과 시민사회가 부둥켜안는 경주를 열어야 합니다.
시장이 되면 저부터 나서서 기관단체장, 시민사회 등과 혁신과 개혁의 어깨동무를 하겠습니다.
시민사회 주도로 ‘열린 경주 만들기’ 캠페인을 전개하겠습니다.

공직에도 혁신과 소통의 아이콘을 심어야 합니다.
시장과 직원들이 함께 원탁에 앉아 지혜를 모으고 직원 모두가 시장이 되는 신바람 소통문화를 만들겠습니다.
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반부패 청렴문화를 강도 높게 실천하여 투명하고 깨끗한 ‘클린 경주’를 선물하겠습니다.


넷째,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시장’이 되겠습니다.

경주는 국내 원전의 절반을 품고 사는 원전도시입니다.
교통사고 사망률도 전국에서 아주 높습니다.
산업안전, 공공서비스안전, 재난재해안전, 교통안전 등
‘스마트 안전도시’를 준비해야 합니다.
공공인프라의 안전부터 통합 관리하겠습니다.
재난재해에 신속히 대응하는 관측예보·경보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정부가 추진 중인 지진 안전관련 각종 시설들도 경주에 유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사랑하는 경주시민 여러분!

저는 20대 중반인 1987년 경북도 사무관으로 내려와 행정부지사까지 22년을 도청에서 근무한 지방행정 전문가입니다.

중앙과 지방을 두루 거쳤고, 외교관으로서 국제경험도 쌓았습니다.
행정부지사 시절 경북도 국비예산 10조원 시대를 열었습니다.

경상북도 경제통상실장으로 있을 때는 경북테크노파크 개원 등 과학기술행정의 기틀을 닦았고 2조원 이상의 투자유치를 성사시켜 대통령 기관표창을 받기도 했습니다.

저의 공직 생활엔 항상 경주가 깊숙이 자리했습니다.

초임 사무관 시절 천군동 쓰레기매립장 현대화 사업비를 지원해 준 것을 시작으로 기회가 닿을 때마다 경주를 챙기려고 노력했습니다.
정책기획 전문가로서 경주문화엑스포, 세계물포럼, 형산강프로젝트 등 경주관련 주요 정책은 거의 다 제 손을 거쳐 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존경하는 경주시민 여러분!

신라는 덕업일신(德業日新), 망라사방(網羅四方)의 준 말입니다.
덕업을 쌓아 나날이 새롭게 하고 이를 사방에 널리 퍼지게 하라는 뜻입니다. 저는 우리 경주의 미래는 바로 이 신라정신에서 찾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현대적으로 해석하자면 바로 혁신과 개방입니다.

저 주낙영, 학연이 없고 혈연도 약하지만 경주를 사랑하는 마음만큼은 그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뼛속까지 경주사람입니다.

저 주낙영, 지방과 중앙을 오가며 쌓은 폭넓은 인맥과 네트워크, 검증된 정책능력으로 경주경제를 살리고 경주의 자존심을 반드시 되찾겠습니다.

저를 선택해 주신다면 경주의 개방성과 포용성을 상징하는 혁신의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

저와 함께 경주의 성공신화를 창조해 나갑시다.
많은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7. 12. 18.  전 경북도 행정부지사 주 낙 영

프로필

 

경주시 내남면 이조리 출생(만56세)
1985년 제29회 행정고시 합격
경북대학교 대학원 행정학박사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행정학석사
미국 아이오와대 도시 및 지역계획학석사
성균관대학교 행정학과 졸
대구 능인고등학교 졸
경주 황남초등학교 전학

--------------------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도지사권한대행
자유한국당 중앙당 정책위 수석전문위원
행정자치부 지방행정연수원장
행정자치부 제도정책관, 균형발전기획관
대통령직속 지방분권지원단장
외교부 주뉴욕총영사관 부총영사
청와대 정무수석실 선임행정관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실무위원
경상북도 자치행정국장, 경제통상실장
경상북도 기획관, 도지사 비서실장
경북 상주시 부시장

 

정기구독을 하시면 온라인에서 서비스하는 기사를 모두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