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학철, "주낙영 후보 사퇴해야"...경북도당에 시장후보 경선 연기 요청
최학철, "주낙영 후보 사퇴해야"...경북도당에 시장후보 경선 연기 요청
  • 김종득 기자
  • 승인 2018.04.19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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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학철 자유한국당 경주시장 예비후보가 지난 17일에 이어 19일 재차 주낙영후보의 부동산 투기의혹을 제기하면서 후보사퇴를 요구했다.

최학철 경주시장 예비후보가 19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낙영 예비후보의 즉각 사퇴를 촉구하는 한편 경북도당선거관리위원회 경주시장 공천 경선 연기를 요구했다.

최 후보는 “지난 17일기자간담회를 통해 후보들에게 제기되고 있는 각종 의혹에 대하여 규명하기 위한 토론회를 제의한 바 있으나 이동우, 주낙영 후보 모두 공식적인 참가의사를 밝히지 않았고, 여러차례에 걸친 공개질의에 대하여도 원론적인 정황설명뿐 단 한가지도 증거자료를 제출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최 후보는 “자유한국당 소속의 후보들의 공천과정에서 의혹을 해소하지 못한채 본 선거에 임할 경우 자유한국당 후보가 당선될 확률이 거의 없는 것으로 판단이 되며 이러한 이유는 타 당 후보 및 무소속 후보측에서 저희가 제기한 의혹보다 더 많은 자료를 갖고 후보에서 사퇴시킬 수 있는 모든 자료를 준비한 상태로 알려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하면서 특히 주 후보의 부동산 투기 의혹을 재차 집중 제기했다.

최 후보는 “주낙영 후보의 배우자가 2000년 8월9일 경산시 백천동 166번지 전(田), 2876㎡(약 870평)를 1억 5000여만원에 법원의 임의경매에 참여하여 낙찰 받았지만, 그 당시 택지개발 개발계획상에는 자신이 소유한 토지위에 도저히 유치원을 설치할 수가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주장하면서 “2006년 6월 7일 모 주택건설업체에 12억 원으로 매도하였는데, 이 과정에서 10억여 원의 시세차익이 발생하였으나 양도소득세 등 관련 조세도 성실히 납부했다는 것이 주후보측의 설명이지만, 여러 정황상 부동산 투기의혹이 너무나 짙고 이는 공무원의 청렴, 품위유지, 영리업무 금지 등의 의무위반이 명백하다”며 후보사퇴를 촉구했다.

최 후보는 "경북도당공천관리위원회에 21일~22일로 예정된 경주시장 후보 공천을 위한 경선을 연기할 것을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경선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한 것으로 알려진 주 후보가 자유한국당 후보로 공천을 받더라도 이같은 의혹을 해소하지 못할 경우 본선에서 낙마할 가능성이 짙기 때문에 의혹부터 해소한뒤 경선을 치러야 한다는 것이 최 후보의 주장이었다.

한편 주 후보측은 경산지역 투기의혹에 대해 “단기차익을 노리고 매입한 것도 아니고 개발관련 정보를 사전에 인지하거나 개발과정에 어떠한 영향력도 행사한것도 없기 때문에 부동산 투기라는 지적은 수용하기 어렵다”며  “공개적인 경매정보를 활용해 합법적으로 낙찰받아 세금을 납부하고 이뤄진 정상적인 실명거래를 공직자 가족이라는 이유만으로 비난하고 매도하는 것 또한 받아 들이기 어렵다”며 투기의혹을 여러차례 반박한바 있다. 최 후보의 19일 기자회견에 대해서는 별도 해명을 내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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