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문화제 홈페이지 관리부실...이럴거면 왜 만들었나?
신라문화제 홈페이지 관리부실...이럴거면 왜 만들었나?
  • 김종득 기자
  • 승인 2018.10.04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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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가 개설한 2018 신라문화제 홈페이지. 관리가 부실하기 짝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주시가 개설한 2018 신라문화제 홈페이지 초기화면. 관리가 부실하기 짝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주시가 3일 개막한 제46회 신라문화제를 개최하면서 경주를 대표하는 ‘종합문화축제’라고 집중홍보하고 있지만, 정작 각종 정보제공을 하기위해 개설한 홈페이지는 관리는 커녕 사실상 방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사초반 긴급 보완대책이 시급해 보인다.

경주포커스 4일 긴급 점검한 결과 경주시가 개설한 ‘2018 신라문화제’ 홈페이지 관리실태는 “대한민국에서 으뜸가는 축제, 세계인의 관심을 받는 글로벌 축제로 거듭나겠다”다고 강조한 3일 주낙영 경주시장의 환영인사를 무색케 할 정도로 관리가 부실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주시 전체가 행사진행이나 외형적인 홍보에만 집중할뿐 시민, 관광객들에게 실제로 필요한 정보제공에는 무관심 한 것 아니냐는 의구심마져 들게 하는 실정이다.

경주시는 시청 홈페이지 메인 화면 가장 눈에 띄는 곳에 한수원 아트페스티벌 등 신라문화제 주요 행사를 홍보하는데 더해 독자적으로 2018 신라문화제 홈페이지도 개설했다.

그러나 경주시가 별도로 개설한 신라문화제 홈페이지는 축제를 앞두고 만든 신라문화재 개요, 연혁, 행사일정표, 대표프로그램, 행사장 안내도 등 구태의연한 게시물만 있을뿐 <공지사항> <보도자료> <참여후기> <질의응답>등 시민, 관광객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페이지를 관리를 거의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의응답 페이지에는 한건의 질문이 올라 왔지만 답변조차 없었다.
질의응답 페이지에는 한건의 질문이 올라 왔지만 답변조차 없었다.

경주포커스가 4일 확인한 결과 <공지사항>은 9월11일 공지한 저잣거리 입점결과 공모결과가 마지막으로 게시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보도자료>페이지는 전체 게시물이 고작 1건에 불과했으며, 게시물은 8월10일 게재한 저잣거리 공모계획이 마지막으로 게재된 상태였다.
<자료실>페이지도 전체 게시물이 고작 3건에 불과했다.

행사사진도 과거 행사 사진만 게재된 상태였다.

3일 개막한 행사장의 다양한 모습은 아예 게재되지도 않았으며, 교통통제 시간 및 장소도 변화되는 교통여건을 전혀 반영하지 못한채 당초 계획한 안이 게시된 상태였다.
<질의응답> 페이지는 9월28일자로 한 시민의 질문이 게시되지만 그나마 답변조차 게시되지 않은 상태였다.

상당수 시민들이나 독자들이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취득하는 점을 감안할 때 보완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경주시가 지난 7월말 발표한 <2017 경주시관광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경주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은 경주여행 정보를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가장 많이 습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국인은 36.9%, 외국인은 57.2%가 인터넷등을 통해 습득한다고 응답했던 것.

이같은 통계결과로 볼 때, 시민과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홈페이지의 내실있는 운영이 절실하지만, 경주시의 2018신라문화제 홈페이지 운영은 사실상 낙젯점에 가까운 것으로 드러나 행사초반 긴급 보완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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