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의회가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 경주유치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경주시의 유치 운동에 힘을 실어 주기 위한 행보로 보인다.

경주시의회는 19일 오전 10시부터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3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최덕규 의원이 대표 발의한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 경주 유치 지지 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시의회는 결의문에서 “경주시는 1시간권 내 A매치가 가능한 경기장이 3곳이나 있으며, 종합의료시설, 국내·국제공항 및 KTX 등 우수한 교통인프라, 훈련에 알맞은 온화한 기후조건은 선수는 물론 체육인들이 운동을 즐기기에 최상의 위치”라면서 경주유치 당위성을 강조했다.
이어 “경주는 천년고도의 풍부한 관광자원과 세계적인 역사문화관광도시이자 경주 유소년스포츠특구로서 다양한 문화재와 관광콘텐츠가 어우러져 또 다른 스포츠문화를 선도하고 있다”며 “축구종합센터의 성공적 건립을 위해 26만 경주 시민의 염원을 담아 축구종합센터의 경주 유치에 적극 협조하고 지지함을 결의코자 한다”고 밝혔다.

경주시의회 의원들은 지난달 30일 경주시가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 건립 부지로 제공할 예정인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을 방문하는 등 축구종합센터 유치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김종득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