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종합센터 유치 총력...범시민유치위2차 회의, 전략 가다듬어
축구종합센터 유치 총력...범시민유치위2차 회의, 전략 가다듬어
  • 경주포커스
  • 승인 2019.03.11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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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12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2차 심사(프리젠테이션)을 앞두고 경주시 범시민유치위원회 2차회의가 11일 열렸다.

18일 발표할 프리젠테이션 내용을 사전 검토하는 등 2차 심사 통과를 위한 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회의였다.

주낙영 시장은 2차 심사 통과 조차 녹록치 않다면서도 경주가 축구종합센터 유치 최적지임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프리젠테이션을 직접 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주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11개 지자체 면면 보면, 2차 심사통과도 녹록치 않다”면서 “하지만, 경주가 갖고 있는 역사성, 쾌적한 기후, 우수한 접근성, 최고의 인프라, 한수원 500억원 투자, 경북도의 200억원 지원등 최고수준의 인센티브 등 장점을 잘 활용하면 경주에 유치될 가능성 높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17일 이집트 출장에서 돌아오면) 경주로 오지 않고 서울에 머물며 프리젠테이션을 제가 직접 할 생각”이라며 “최후의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병길 시의회의장은 “법적인 문제가 없다면 (경주시가 제공하는 부지를 축구협회에서) 무상사용 할 수 있도록 조례개정등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범시민유치위원들이 경주유치를 다집하고 있다.
범시민유치위원들이 경주유치를 다짐하고 있다.

범시민 유치위원회는 주낙영 경주시장,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을 공동위원장으로, 의회, 공무원, 산학연, 언론인, 체육인, 시민단체, 전문가 등 40여명으로 구성돼 1월16일 발족했다.

범시민유치위원회는 지역내 일부 기관, 단체에서 시작한 경주유치 릴레이 지지선언에 경주지역 각계 각층의 참여를 적극 유도해  유치의지를 대외에 밝힌다는 방침이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지난달 27일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12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18일 프리젠테이션 발표 심사를 통해 6개 도시를 선정하며, 이를 대상으로 3월말 현장실사, 4월중 우선협상대상지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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