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출마선언 김철년 전부회장, "체육회 단합위한 후보 단일화 계기 되길"
불출마선언 김철년 전부회장, "체육회 단합위한 후보 단일화 계기 되길"
  • 경주포커스
  • 승인 2020.01.02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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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년 전경주시체육회 상임부회장이 지난 11월18일 출마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철년 전경주시체육회 상임부회장이 지난 11월18일 출마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15일 예정된 사상첫 민선 경주시체육회장 선거가 선거운동이 시작되기 전부터 출마예정자 1명이 사퇴하는 등 초반부터 요동치고 있다.
유력한 후보로 거론됐던 김철년 전 경주시체육회 상임부회장이 2일 불출마를 전격선언했다.

김 전부회장은 2일 경기종목 및 읍면동 체육회장에게 보낸 편지 형식의 글에서 “예비후보를 사퇴한다”고 밝히면서 강익수 예비후보(전시의원) 지지를 선언했다.

김 전부회장은 “저의 후보사퇴가 경주시체육회의 단합과 발전에 초석이 되리라는 신념으로 저의 후보사퇴가 감히 경주시체육회의 단합과 발전에 초석이 되리라는 신념으로 지역사회와 체육계의 경륜과 식견을 가지신 강익수후보에게 성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출마예정자들은 김 전부회장의 불출마 선언은 매우 전격적인 것으로 받아 들이며 당혹감을 보였다.
지난달 27일 주낙영 경주시장이 주선한 체육회장 출마자 간담회에 참석 ‘공정선거’를 다짐할 정도로 불출마 기류를 전혀 나타내지 않았기 때문이다.

한 출마예정자는 “며칠전만 해도 출마예정자 4명이 식사를 함께 하면서 공정선거를 다짐했는데, 갑작스럽게 불출마를 선언한데다, 사퇴하면서 강익수 전시의원을지지 하는 것 모두 너무 뜻밖의 일”이라고 말했다.

김 전부회장은 사퇴와 강익수 출마자에 대한 지지가 모두 ‘체육회의 단합과 발전을 위해서’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저의 불출마가 단일후보 추대로 가는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 전부회장은 2일 <경주포커스>와 통화에서 “지난 7월 경주시 체육회 상임부회장으로 부임해 신·구 집행부간의 법적분쟁으로 경주시 체육회가 양분될 위기애 빠져 있던 것을 제가 앞장서서 소를 취하시키는 등 경주시체육회의 화합에 일조했다”고 상기시키면서 “그러나 저의 출마가 체육회의 분열과 단결을 해치는 원인 제공자가 되는 것 같아 사퇴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까지 당선이 가장 유력했던 저의 사퇴가 체육회 단합을 위한 후보단일화(단일후보추대)를 추동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도 밝혔다. 즉 자신의 불출마가 단일후보 추대, 이를 통한 체육회의 화합과 단결로 이어지길 바란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

강익수 전시의원에 대한 지지의사 표명도 이와 연관지어 설명했다.

김 전부회장은 “후보단일화를 위해 여러후보들과 여러번 만났으나 체육회의 화합을 위해 단일화 의지를 갖고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한 후보는 강익수 전의원이 유일했다”면서 “제가 비난을 감수하더라도 체육회 단합이라는 대의를 위해 강 전시의원 지지를 선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체육회는 4일,5일 양일간 후보등록을 받고 15일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선거운동은 6일부터 14일까지 10일간이다. 15일 선거를 거쳐 당선된 초대 민선 경주시체육회장 임기는 1월 16일부터 3년간이다.

김 전부회장의 불출마 선언으로 강익수 전시의원, 권경률 전경주시체육회 이사, 여준기 전경주시태권도협회장의 3파전이 유력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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