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국 변호사 출마회견, "경주발전 최대 걸림돌은 일당독점 정치...수구정치 지형 바꾸기 위해 출마"
권영국 변호사 출마회견, "경주발전 최대 걸림돌은 일당독점 정치...수구정치 지형 바꾸기 위해 출마"
  • 김종득 기자
  • 승인 2020.01.21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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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국 정의당 정의당 노동인권안전특별위원장(변호사)이 21일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 경주시선거구 출마를 선언했다.

권 위원장은 이날 오전 경주시청 브리핑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특정 정당이 반영구적으로 독점하고 있는 정치가 경주의 발전을 가로막는 최대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면서 "수구보수 일변도의 정치 지형을 과감하게 바꾸기 위해 출마한다"고 밝혔다.

권 위원장은 “노동자・서민을 대변해온 이력과 경험으로 경주 시민의 삶과 권리를 대변하기 위한 대표 선수로 나서겠다”면서 △차별받고 소외된 이웃과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 보장 △경주를 선진복지도시로 만들고 △도심 소상공인을 살리기 위한 관광정책 △농어민기본소득 도입 △일당 독점의 지역 정치에 맞서 경주 시민과 소통하는 ‘쌍방향 국회의원’등을 ‘국회의원으로서 자신이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비정규직, 여성, 청년, 장애인, 노인, 이주노동자들의 권리 확보를 위한 입법 활동, 장애인의 통합과 자립생활, 고교평준화, 노인힐링타운 조성등의 구체적 방안도 제시했다.

권 위원장은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는 무소속으로 출마해 유효투표수의 15.90%, 2만253표를 받아 4명의 후보 가운데 3위를 기록했다.

지난 총선 이듬해인 2017년 경북노동인권센터를 설립하면서 경주로 삶의 터전을 옮겨 7번국도 안전문제, 탈핵, 건천 석산 개발에 따른 주민피해문제 해결등 다양한 현안에 참여해 왔다.

이날 출마기자회견에는 권 위원장이 참여했던 건천읍석산개발대책위, 경북장애인부모회, 민주노총경북본부, 경주대, 서라벌대 교수협의회 등 다양한 사회단체 회원들과 시민들이 함께 했다.

[권영국 경주시 국회의원선거 출마 예정자 프로필]

□ 출신

• 경주 안강 두류리 안동권씨 사정공(司正公)의 후손
• 강원도 태백시 장성읍 출생(만 56세)

□ 학력

• 포항제철공업고등학교
•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금속공학과
• 제41회 사법시험 합격

□ 경력

• 전 민주노총 초대 법률원장
• 전 민변 노동위원회 위원장
• 전 론스타게이트 공동대책위원회 법률단장
• 전 구의역 김군 사망재해 진상조사단 단장
• 전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 법률팀장
• 전 경북노동인권센터 센터장
• 전 김용균 사망사고 특별노동안전조사위원회 간사
• 전 경주대・서라벌대 정상화 공동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
• 현 경상북도 장애인권익 옹호기관 학대판정위원
• 현 경주다움 성폭력상담센터 운영위원장
• 현 정의당 노동인권안전특별위원회 위원장
• 현 해우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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